2023년 11월 3일
연못가 산책길을 돌면서 가을을 실감했다.
산책길에서 보이는 내 건너 도로변 은행나무가 노란색으로 변하여 떨어지고
그 떨어진 이파리들이 나무 밑에 쌓인 모습이 정겹다.
산책로 훼손된 부분을 고치는 흔적이 늦은 감 있지만, 잘한다 싶다.
연못 연잎들이 점차 보기 흉한 모습인데 아직도 푸르거나 누런 잎이 짙은 갈색 속에서 돋보인다. 나름의 젊음을 자랑하는 것 같다.
론볼장 입구의 노란 은행나무 잎이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았다. 얼마 안 가서 은행잎이 다 떨어지면 그땐 뭘 보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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