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이 그친 오늘, 센 바람에 날려 론볼장 안까지 들어온 작은 메타세쿼이아 이파리들을 청소하는 여러분의 노고를 덜어주고 싶었다.
일찍부터 청소기를 돌리고 비로 쓸고 하는 백ㅁㅅ, 박ㅅㅎ 두 분 많이 애쓰는 아침이었다.
정안천 연못은 점차 퇴색되어가고 있다.
연잎이 바닥에 가라앉고 주변의 나무들은 이파리를 다 떨구고 앙상하게 서 있다.
계절의 변화에 모두 순응해야 한다.
어제보다 더 두꺼운 웃옷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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