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7일 목요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에 황톳길이 만들어지고 있다.
메타세쿼이아 길 언덕 바로 아래 200m쯤 되는 길이를 다듬고 파서 황토흙을 메워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만드는 중이다. 어떻게 만들어질지는 모르지만, 이곳을 걷는 사람들이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길이 기대된다.
어젯밤에 몰아 친 비바람 때문에 오늘 아침 메타세쿼이아 길바닥이 요란하다. 낙엽 된 메타세쿼이아 이파리가 휘날려 떨어진 길바닥이 너무 요란스럽다. 비에 젖은 길바닥을 밟는 신바닥에 달라붙는 이파리들이 론볼장과 회의실까지 옮겨 올 수 있어서 잘 떨지 않으면 안 된다. 세심하게 떨어내야 한다. 바람에 날려 들어온 이파리들을 모두 쓸어내는 백** 님이 참 애쓴다. 지저분하게 아직도 매달린 메타세쿼이아 잎들이 다 떨어지려면 아직도 멀었다.
멀리 망월산 뾰족한 두리봉이 보이는 풍광과 파크골프장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겨울의 정안천 생태공원 모습을 날마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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