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3일 토요일
토요일이지만, 3인조 한 팀이 도어 게임을 하는 조가 9개 팀이어서 매트 3개를 깔고 바깥 산책을 나갔는데 부지런하게 일찍 도착하여 봄쑥을 뜯는 분이 계신다. 론볼장 옆 비스듬한 언덕은 비교적 가파르지 않은 곳에 봄쑥도 양지받아 잘 커서 푸릇푸릇한데 오늘 쑥 뜯는 모습이 보인다. 작년에는 유 여사가 소득을 올렸는데 올해는 다른 유 여사가 내외 같이 봄나물 맛을 보려나 보다. 알뜰 살림꾼 같아서 좋아 보였다.
메타세쿼이아가 아직도 새싹 틀 기미가 안 보인다. 대신 나무 밑의 맥문동은 겨우내 파랗더니 요즈음 더욱 파래진 모습이다.
복지관 옆 파크골프장을 지나 나오는 둑길을 끝까지 걸어오면서 보니 주변 밭 골이 곱게 타졌고, 거기에 뭔가 파종한 듯 보였다. 봄 농사사 시작된 모양이다.
파크골프장에서 어르신 한분이 혼자서 골프를 즐기고 있다. 파크골프장 잔디 바닥은 봄 되어 좀 퍼 푸른빛이 도는 것 같기도 하다.
메타세쿼이아 길바닥에서 발견한 열매다.
집 근처에서 발견한 잣송이와 견주어 보았다.
잣나무는 상록수인데 메타세쿼이아는 활엽침엽수로 안다.
그 열매의 크기가 완연히 다르다.
자연은 오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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