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1일
오늘도 주변의 고마운 분들 때문에 사는 맛이 납니다.
1. 매일 정성으로 꽃꽂이를 하는 정태* 님이 고맙습니다. 꽂아 논 꽃이 시들기 전에 어디서 나는지 날마다 보기 좋은 꽃을 작은 꽃병에 예쁘게 꽂습니다. 오늘은 수국이네요. 고맙습니다.
2. 금계국이 환합니다. 의당면 청룡리 둑길에 지금 금계국이 한창입니다. 둑길에 금계국 씨를 뿌려 꽃길로 가꾼 분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전에는 금계국 가운데 칡넝쿨이며 싸리나무, 아카시아 등이 자라서 금계국을 괴롭혔는데 그 방해꾼들을 말끔히 베어 내어 이제 보기 좋은 금계국 길이 되었습니다. 관심 두어 가꾸신 분들이 고맙습니다.
3. 농작물을 가꾸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넓은 들판에 말끔하게 멀칭을 하고 뭔지 심은 작업량이 보통이 아닙니다. 또 그 옆 논에 심은 모들이 뿌리내려 파랗게 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물 대고 어린 모들을 심어 뜸모도 하고 시비도 하여 알차게 정성으로 가꾸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정성으로 재배하면 틀림없이 농작물들의 수확량이 많을 겁니다.
4. 오늘 점심 고맙습니다. 오늘은 강기* 님의 초대로 17명이 같이 점심을 즐겼는데 초대해 주셔서 고맙고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날라다 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식당 벽면에 게시된 옛날 공주 사진을 보고 여러 사람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게 한 사장님의 배려에 또한 감사합니다.
5. 휴그린카페의 고마움. 여기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핸드폰 충전을 부탁했더니 친절하게 해 주셔서 충분한 충전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한 시간 동안 손에 걸린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시간을 유용하게 썼습니다. 가끔 이곳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는데 앞으로도 그러려고 들를 것입니다. 사장님 충전 고맙습니다.
6. 친절한 명이비인후과. 신관동 한 이비인후과는 화요일 휴진이라 150번 시내버스로 산성시장에서 내려 휴그린카페를 들러서 차도 마시고 책도 읽고 또 핸드폰 충전도 할 수 있어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아주 유용하게 쓴 듯싶습니다. 명 의원은 오후 2시부터 진료라 미리 가서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목과 귀 두 곳을 진료받았는데 큰 이상은 없는 것 같고 먹는 약 사흘 분 처방전 대로 지어 왔지요. 나를 위해 친절하게 진료해 준 원장님과 먹는 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신 약사님 고맙습니다. 얼른 나아질 겁니다.
하루하루가 고마운 나날입니다. 나 혼자서는 살 수 없습니다. 주변의 모든 분들이 도와줘서 고맙습니다. 찾아보면 주변에 고마운 일들이 더 많을 겁니다. 오늘도 카톡으로, 전화로 좋은 소식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특히 백세시대 신문(2024년 6월 14일 자)의 공삼회 기사 알려 주신 길병*님 고맙습니다.
내일 또 고마움을 아는 날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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