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5일 월요일
무척 덥다. 요즈음 방 안 온도가 30도를 넘는다. 새벽이나 밤이나 상관없이 30도가 넘으니 그야말로 여름을 실감한다. 여름이니까 이렇지 하면서 나날을 지내지만, 너무 덥다. 우리 인간을 단련시킨다. 그래도 잘 버티자. 어떤 게 더위를 슬기롭게 이기는 방법을 나름으로 찾아야 할 것 같다. 물을 마시고, 물로 세수를 하고 느긋하게 마음을 먹고 견뎌 보자.
▲7월 31일 18:22, 34도
▲7월 31일 22:21, 34도
▲8월 1일 05:44, 32도
▲8월 3일 04:35, 32도
공주시론볼체육관은 여름을 모른다. 8, 90 어르신들이 연일 폭염이 계속되어도 큼직한 그늘 막 지붕밑에서 론볼 경기를 즐긴다. 8월도 방학 없이 땀 흘리면서 시합을 들긴다. 3개 링크 꽉 찬다. 멋진 어르신들이다.
론볼장 옆 메타세쿼이아 길은 여름도 사람이 찾는다. 아침나절 모습이다. 숲 그늘을 즐겨 걷거나 맨발황톳길을 걸어서 발바닥을 자극하는 사람들, 연못에서 한가로움을 즐기는 백로, 더운 기온에 더욱 신이 나는 매미들 모두 여름을 즐기고 있다.
한 옆에서는 밤송이가 커 가고 자귀나무 꽃이 붉다. 더운 여름이다. 내일모레가 입추다,.
▲8월 5일 메타세쿼이아길 맥문동
▲8월 5일 메타세쿼이아길 옆 밤나무
▲8월 5일 메타세쿼이아길 옆 자귀나무
▲8월 5일 론볼장 옆 호박넝쿨에 열린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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