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공원(산책로)/정안천생태공원

연꽃은 피고 진다

ih2oo 2024. 8. 7. 18:39

2024년 8월 7일 수요일

정안천생태공원 연못의 연꽃은 아직 건재하다.

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린다고들 하는 무더운 여름, 오늘이 입추인데도 입추 기분이 안 나고 오히려 기온이 어제보다 더 높은 35도다.

아침나절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으면서 연못을 보니 여기저기 울긋불긋 연꽃이 건재하다. 날씨가 덥거나 말거나 계속 피고 진다. 한여름 뜨거운 기온 속에서 한없이 자란 연잎이 튼실해 보인다. 연못에 연잎이 무성하고 아직도 연꽃봉오리가 싱그럽다. 산책길의 버드나무와 미루나무가 그 무성한 이파리를 흔들거리며 자랑하고 매달려 있다.

이런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려고 더워도 참고 산책길을 걷는다, 무더운 여름이 가기 전에 더 이 더위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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