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7일 화요일
여름이 멀었나 보다. 어제보다는 낫지만, 아직도 높은 기온으로 땀이 흐른다. 론볼 게임을 하기 전 의당면 연못가 길을 걷고 흔들 그네에 앉아서 발목운동을 하면서 30분 정도 시간을 보냈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 작은 움직일 망정 몸 근육을 움직이자는 생각에서다.
그네에 앉아서 보니 연못가를 걷는 사람들이 보인다. 혼자서, 둘이서 가끔씩 걷는 모습이 보이는데 모두 자기 몸 관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다. 열심히 자기 건강을 자기가 지키려는 그 의지가 좋아 보였다. 나도 전에는 연못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게 일과였는데 지금 당장은 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 얼른 힙차게 일어나 걸어야 할 텐데. 희망을 갖자.
▲공주 정안천 연못길
메타세쿼이아길도 여름을 아랑곳하지 않고 꾸준히 걷는 사람들을 본다. 멋진 메타세쿼이아다.
▲공주 의당면 메타세쿼이아길
부근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들이 줄을 잇는다. 듬직한 화물차들이 보이고 버스도 보인다. 크고 작은 차들이 많이도 지나는 고속도로도 이곳 메타세쿼이아 길 옆 흔들 그네에서 잘 보인다. 동서로 이어진 고속도로 위의 화물차들의 왕래가 잦을수록 물량 이동이 원활하다 할 수 있고 이것은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겠다.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화물차
메타세쿼이아길은 멋있다.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걷기 좋은 길이다. 좋은 길이 망가지지 않도록 미리 점검하고 보수해야 할 것이다. 더 안전한 메타세쿼이아길을 기대한다.
▲보수가 필요한 메타세쿼이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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