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5일 일요일
매월 둘째 일요일은 공주 개명사 가족법회날이다. 개명사 가는 150번 시내버스 안에서 신관동 거리 모습을 보았다. 추석 명절을 행복하게 잘 보내라는 유명 인사들의 현수막이 보인다. 거리는 명절 분위기다.
시목동에서 내려가는데 개명사는 지금 한창 공사 중이다. 공사 장비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았다. 벌써 공정이 많이 진척된 모습이어서 앞으로 훌륭한 개명사 법당 마당이 될 것 같아 가슴 뿌듯했다. 축대를 높이 쌓고 흙을 메우고 다지는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인 듯싶었다. 더 좋게 개명사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애써 추진한 개명사 간부님들과 앞장서 애쓰신 성도 주지 스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면서 개명사에 올랐다.
개명사 입구에 핀 무궁화꽃이 여전히 개명사 찾는 이들을 반긴다. 입구의 밤나무도 밤 알이 영글어 가는 모습이고 포대화상과 절 마당이 아늑한 개명사다.
오늘의 법회 모습이다. 회장을 대신한 개회사는 발전하는 개명사를 위해 애쓰신 개명사 신도회 간부님들과 주지 스님이신 손성도 스님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린다면서 그에 맞게 신도 수가 늘었으면 했다. 추석을 맞아 거리에 붙은 즐겁고 행복한 추석 보내라는 현수막대로 우리 신도님들 올 추석에 더욱 즐겁고 행복한 추석 되시라 당부했다.
주지 스님은 여러 불자들은 천태 종도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인간으로 태어나고 불자로 태어남에 감사하며 늘 올바른 신심으로 생활하라면서 원효 대사의 중국 가는 길에 겪은 해골의 물 사연에서 일체유심조(一體維心造)라는 걸 깨닫고 중국유학을 접었다는 일화로 신도들의 마음 가짐에 도움을 주셨다.
이에 앞서 불기 2568년 하안거를 마친 여러 신도에게 이수증을 주지 스님이 수여했다 이어서 9월 생일 맞은 신도를 위한 주지 스님의 축원과 신도들의 축가와 함께 생일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이용수 총무는 앞으로 개명사에서 합동 천도재가 있을 예정임을 공지하였으며 구인사 참배 예정 등 타 사찰의 행사도 공지했다.
오늘 주지스님 집전으로 가족 법회가 여법하게 잘 봉행되었다. 오늘 법회에 참석한 인연 공덕으로 모든 신도님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