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0일 일요일
공주 개명사 3층 법당에서 10월 가족법회가 있었다.
관골에서 9시 50분쯤 150번 시내버스로 시목동에서 내려, 걸으면서 보니 길 가에 모과가 제법 큰 모습을 하고 있다. 시목동 골목길은 펜스로 막힌 골목길이다. 그 사이로 보이는 개명사 모습이 호화 찬란하다. 10월 31일 합동천도재를 알리는 번들이 휘날리는 모습이다.
그동안 개명사 법당 앞의 절마당을 넓히는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 같았다. 넓어진 절 마당이 훤하니 시원해 보였다. 답답함이 없는 좋은 절 마당이 완공될 것 같다.
3층법당 밖에서 본 오늘의 개명사 앞마당 모습이다. 휘날리는 오색 천과 번 매단 줄들이 바람에 펄럭이는 모습이 장관이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10월 31일에 있을 합동 천도재를 안내하며 알리는 장엄한 장식들의 모습이다.
법회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독송,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 기원에 이어 개회사가 있었다. 회장을 대신한 개회사의 내용의 요지는, 날씨가 갑자기 싸늘한 날씨에 법회에 나오신 신도님 여러분 고맙고 반갑습니다. 날씨가 추우면 추운 대로 내 몸을 잘 보전할 수 있는 대비를 잘하셔서 건강을 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구인사 명산 스님이 특별 법사 스님으로 오셨는데 좋은 법문 해 주십사고 박수를 보냅시다. 고맙습니다. 오늘 개명사 가족법회에 참석하신 인연공덕으로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부처님 가피가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상월원가대조사 십선계 낭독, 발원문 낭독 그리고 법문이 있었으며 주지 스님 인사말씀 후에 주지 스님의 생일축하 기원과 노래로 다 같이 축하했다. 새로운 신도 소개 후에 관음 정진, 사홍서원 후에 산회하였다.
개명사 주변에 구절초가 한창이고 붉게 물든 감나무의 열매가 탐스럽다.
절이 점차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신도도 더욱 많이 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