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일 일요일 11시 개명사 대법당에서 열린 11월 정기법회 소식이다.
다도회원이 정성으로 올린 육법공양은 신도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고 이용수 총무의 사회로 개명사 법회 순서에 의하여 여법하게 진행되었다.
손성도 주지스님의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과 국운 융창기원은 다른 종단보다 천태 종단의 특색 있는 법회 순서로 법회 때마다 느끼는 종단에 대한 애착심은 물론이고 나라 사랑의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순서이다.
늘 개명사 절 일을 간부 이상으로 하지 못하면서 입으로만 지껄이는 사람이 되기 싫은 이유로 매번 개회사 하기를 꺼리는 데 오늘도 준비 없이 강단에 서서 늘 생각했던 바를 정리하여 이야기했다. 부처님의 가피로 막힘없이 한 것 같지만, 부족함이 많다.
11월 날씨치고 봄날 같이 따뜻한데 며칠 후부터는 급격히 추워진다니 계절 변화에 잘 적응하여 건강하시라 했고 10월 31일의 합동천도재를 호응과 협조 속에 성공적으로 잘 마침점과 절 마당 확장 공사에 신도님과 간부님, 특히 주지 스님의 노고가 많았음에 감사하는 박수를 보내자 했다. 절에 와서 부처님님께 절을 정성으로 하는데 소원을 빌기 전에 먼저 "부처님, 부처님, 부처님의 영원한 부처님의 제자가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참회합니다"라고 참회부터 하라는 말씀을 드렸다. 그리고 오늘 법회에 참석한 인영 공덕으로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시라면서 개회사를 마쳤다.
수원 용광사 주지 경천 스님께서 법사 스님으로 오시어 법문 하셨는데 그 요지는 다음과 같다.
좋은 절에서 편안하게 기도 정진하는 개명사 신도님들 더욱 잘 되시고 행복하시라. 부처님의 8만 4천 법문을 강장 잘 압축한 것이 천수경이다. 경전 중의 핵심이 천수경이다. 천수겨의 행심은 참회진언이다.
참회진언(懺悔眞言),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3번)는 일체의 불보살님에게 귀의합니다 라는 뜻으로 참회진언의 내용은 결국 자신이 지은 죄를 불보살님께 다 털어놓고 참회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것
개경게 (開經偈)~경을 펼치기 전에 경을 찬미하는 내용을 담은 게송(偈頌)~ 무상심심미묘법(無上甚深微妙法)
백천만겁난조우(百千萬劫難遭遇) 아금문견득수지(我今聞見得受持) 원해여래진실의(願解如來眞實意)
'부처님의 법은 너무나도 깊고 넓고 훌륭하고 미묘해서
그것보다 더 높은 것은 없다'는 뜻이다.
부처님의 법은 가장 높고, 가장 깊고, 가장 미묘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법은 쉽게 만날 수 없으므로 둘째 구절인 <백천만겁난조우>가 됩니다.
즉'헤아릴 수도 없는 수억만 년의 오랜 세월 동안에도
부처님의 법은 만나기 어렵다'는 뜻이다.
경을 펼치기 전에 가져야 할 마음 가짐인 것이다. 개명사 신도님들의 행복과 건강을 빈다.
주지 스님은 합동천도재에 동참한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 있을 개명사 대내외적인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시자는 부탁과 함께 신도님들의 행복과 건강을 빌어주셨다.
합창단의 음성공야은 신도들의 박수를 받았으며 새 신도 2명을 소개하며 다 같이 환영의 박수를 했다.
개명사 가기 전에 만난 코스모스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