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 금요일
수통골본가 식당에서의 동창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두 달 만에 가 본 수통골 모습이다.
수통골까지는 공주에서 버스를 세 번 갈아타야 한다. 관골에서 100번, 산성동에서 300번 그리고 현충원역 2번 출구에서 102번(103, 104)으로 다시 갈아타는데 하나도 번거롭지 않다. 시내버스에 잘 적응된 나는 시간표며 승강장이며 걸리는 시간 등 면밀히 분석하고 정보를 지니고 있어서 하나 불편함이 없다.
오늘도 그랬다. 공주 산성동에서 현충원역까지 43분 걸렸고 현충원역에서 수통골 종점까지 10 여분, 종점에 내려서 식당까지 15분 걸었다.
수통골은 언제나 깨끗하다. 언제나 사람이 많다. 차도 많다. 냇물가 데크길 걷기가 상쾌하다. 오가는 사람도 만날 수 있고 지나는 자동차도 만나면서 걷는다. 냇물가 나무들이 예쁘다. 뽕나무잎은 아직도 싱싱하다. 늦단풍나무가 빨간 잎을 아직도 자랑하고 있다.
수통골본가 식당의 모습이다. 앞에 정성으로 깎아 매단 곶감 하나하나 예술 작품이다. 방 안에서 본 모과도 보기 좋다.
수통골 국립공원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회도 잠깐 둘러보았다.
대전시 유성구 수통골 거기 가면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왜 그런지는 가 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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