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2일 화요일
비가 아침부터 오는 오늘, 공주 정안천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도 비가 내린다. 비가 와도 이 길을 꽃 걸어야 하는 의무감 같은 것이 있는 나는 어김없이 우산 들고 나섰다.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으면서 보니 연못엔 물이 가득하고 물 찬 연못에는 연꽃 싹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물 위에 둥둥 뜬 것은 틀림없는 연잎이다. 물속 깊은 곳에 있는 뿌리에서 물 위로 솟아 오른 연잎이 지금은 작지만, 앞으로 점차 커질 것이다. 물만 가득하더니 연못에 이제 제법 연잎이 솟아 오른 모양을 볼 수 있다.
메타세쿼이아길을 걷는 사람은 나 외에 아무도 없다. 빗 속을 걷는 나는 여기 걷는 게 습관이 됐다. 물 먹은 이파리들이 싱그러운 속에 주변 경관과 함께 비 오는 봄 풍경을 촉촉하게 만들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층층이 부채꽃이라고도 하는 루피너스 꽃이 입구에 잘 심겨 있어서 한층 메타세쿼이아길이 아름답다.
















공주 론볼장에는 비가 와도 여러 회원이 게임을 즐긴다. 노인들이 즐기기 좋은 운동, 론볼. 그 론볼장이 우리 공주에 잘 설치되어 있어서 좋다. 나는 날마다 여기로 출근한다.

점심 식사하러 가는 시내버스 안에서 본 공주대학교 남문이다. 거리에는 태극기 물결이다.

운광식당에서 도가니탕을 즐겼다. 여러 번 먹는데도 질리지 않는다. 입맛을 잡아야겠다.

봄비가 내린다. 단비다. 농사에는 더없는 좋은 비다. 자연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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