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현의 잔잔한 미소

2013년 11월 28일 목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나무 위에 눈이 하얗다. 길이 미끄러우니까 차들이 설설 긴다. 나는 자전거로 도서관에 갔다.　　（私は自転車で図書館に行った。） 금강교 길바닥이 눈이 안 녹아서 하얗다. 다행히 미끄럽지 않았다. 그래도 조심스럽게 건넜다. 도서관에..

2013년 11월 16일 토요일 금강교를 걸어서 건너면서 금강과 금강교의 새삼스러운 멋을 찾는다. 금강과 금강교는 공주의 명물이다. 걸으면서 추억에 잠겨보기도 한다. 휙 자전거로 달리거나 자동차를 타는 게 아니고 걷는 재미를 느낀다. 강바람이 차다고 겁부터 내면 어렵다. 찬바람이 부는..

2013년 10월 3일 목요일 공주 금강의 야경을 찍었다. 삼각대도 없고 기술도 없으나 나 혼자서 좋아서 금강의 야경을 본다.

2013년 9월 29일 일요일의 금강교 제59회 백제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공주 금강교는 간간이 내리는 비 때문인지 다리 위가 너무나 한산하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금강물에는 부교가 놓였고 배제를 상징하는 형상이 만들어 세워졌다.

2013년 9월27일 금요일 공주 금강교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모습들 제59회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분주히 일하는 공주사람들의 생기를 볼 수 있다.

2013년 7월 24일 수요일 공주 금강교를 건너면서 전에 없던 표지판을 발견했다.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금강교-공주 전투지 표시판이다. 이 표지판에 의하면, 금강교는 6·25전쟁 때 북한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미군에 의하여 폭파된 것이다. 금강교는 1933년 11월 25일에 개통되어 6·25전..

2013년 7월 4일 목요일 공주 금강교가 가끔 수난을 당한다. 오늘도 보니 다리 난간이 훼손된 채 아직 고쳐지지 않은 상태이다. 금강교는 현재 강남에서 강북으로는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서 강북에서 강남으로 건너는 차량만 일방통행이다. 강남에서 강북으로 이륜차도 건널 수 없는 표시가..

2013년 6월 12일 수요일 공주 금강교 잔잔한 금강물 오늘도 또 보인다.

금강교를 건너다보니 임시로 전면 통제한다는 플래카드가 붙었다. 더 좋게 고치는 모양이니 기대해 보자. 3월 11일부터 3월 25일까지 보름 동안은 못 다닐 것 같다.

눈이 하얀 금강, 그리고 공산성. 금강과 공산성의 설경이 어울린다. 신관동에서 금강을 건너 금성동까지 운동 삼아 걷는 길이 미끄럽지만, 걸을만하다. 조심해서 걷느라 좀 더디지만, 다녀오는 길가의 모습이 보기 좋다, 요즈음 말고는 보기 어려운 광경이다. 눈 쌓인 공산성과 어우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