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7.9.18 (화)
안식구와 같이 조부모님 산소 금초를 위해 나의 고향을 찾다.
내가 태어나고 자라고 학교다니던 고향
공주시 쌍신동 하신 그이름 아랫도토뱅이 동네
여기서 공주 시내까지는 약 4Km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6년간
모두 12년을 걸어서 시내로 통학을 했던 나의 고향
자치기 진돌이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각종 놀이며
금강 백사장에서의 휘엄치기, 고기잡이 등
철없이 재미있게 놀기도 했던 나의 고향
나의 본적지
공주시 쌍신동이다.
물론 전에는 공주군 우성면 쌍신리 였다가
공주읍 쌍신동
공주시 쌍신동으로 행정구역이 변경 되었다.
지금은 길도 넓어지고 포장도 되어서 수 분이면 시내에 나갈 수 있지만
예전엔 추우면 둑 밑으로 모두 걸어서 읍내를 다녔다.
지금은 동네 옆에 터널이 뚫려서 대천 청양 당진 예산 등으로의
교통이 원활하고 편리해졌지만
전엔 연미산 모퉁이 산길 신작로로 모두 다녔다.
이제 나의 옛 고향을 오랜만에 찾다보니
감회가 새롭고 옛날이 그립다.
금초를 마치고 내려 오는 우릴 보고
차라도 한잔하고 가라고 정감있게 부르는
기호 형님 내외분의 호의를 어쩔 수 없이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
아래 윗집에 살던 옛정을 잊지 못하는 따뜻한 정
오늘도 잔잔한 미소를 짓다.
(공주시 쌍신동 아랫도토뱅이 동네 입구)
(내가 자란 동네 쌍신동)
(동네 앞의 큰 느티나무(둥그나무) 뒤로 층층바위가 있다)
(동네 어귀에서 바라본 들 쪽)
(내가 살던 집 터. 닥나무만 무성하고 은행나무가 버티고 서 있다)
(대추가 큼직하게 익어가고)
(터널 입구에서 본 금강교 쪽)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이 지하통로를 거쳐야 한다)
(어찌나 좁은지 차라도 오면...)
(연미산 고갯길 구길 길가에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이란 표지석이 서 있다)
(제53회 백제문화제를 알리는 표지판이 연미산 터널 입구에 큼직하게 서있다)
(쌍신동 둑에서 바라본 건너편 웅진동의 웅비탑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