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29일
이제 제법 해 뜨는 장소가 남쪽으로 내려왔고
뜨는 시각도 좀 늦어졌다.
우리집에서 아침해 뜨는 모습을 마루에서 볼 수 있으니
참으로 다행스럽고
행복하다 아니할 수 없다.
마루 깊숙이까지
아니 화장실 안쪽 깊숙이 까지 아침햇살이 들어오니
아침이면 환한 우리집이다.
안식구는 높고 좁다고 불만을 토하는 우리집이지만
나는 좁아서 좋고 높아서 좋고
거기다 밝아서 좋은 우리집이라고 자위한다.
1983년부터 줄곧 움직이지 않고 25년이상 변함없이 사는
공주 중동 이곳
나의집이 좋다.
감나무가 있어서 더욱 좋다.
(지는 해가 아니고 뜨는 해를 찍었는데...)
(우리집 마루에서 뜨는 해를 보고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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