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10일 화요일 광도스님의 천태소지관(天台小止觀) 강의 대신 노채숙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다. 노채숙 교수님 강의에서 알게 된 내용들을 요악해 본다. 1. 노채숙 교수님은? 인터넷상에서 알아본 결과 동국대학교 천태학연구소 연구원이시고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인숙)에서 발표한 ‘제3차 여성불자 108인’속에 포함된 불교 여성지도자임을 알 수 있었다. 노채숙 교수님은 오래 전에 이곳 서울금강불교대학에서 공부하고 뜻하신 바 있어서 동국대학에서 대학원과정을 마치고 박사학위를 취득하신 분으로 진솔되시고, 차분한 음성으로 알아듣기 쉽게 강의하려 애쓰는 분 같았다. 2. 노채숙 교수가 의문을 갖고 알고자 한 사실은? 천태종은 왜 법화경을 소의경전으로 택했나? 상월원각대조사님은 왜 천태종을 택하셨나? 천태종은 무엇을 이루려 하셨나? 천태종이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도 의문을 갖고 공부해 나가자. 3. 원시불교는 부처님 입멸 후 약 100년 후 까지를 말한다. 부파불교 시기에는 상좌부 등 그룹별로 부처님 교단 교리 연구가 활발했다. 대중없는 종교는 설 수 없다는 반성하에 대승불교가 일어났다. 상월원각대조사 스님의 3대지표중 대중불교가 있다. |
4. 법화경
법화경에서는 너도 나도 이미 부처다. 나도 부처 너도 부처, 이미 부처였다.
법화경은 경전의 왕이다.(천태대사의 주장)
법화경은 대하소설이다. 연극이다. 등장인물과 배경이 엄청나다. 법화경은 영화다.
법화경은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전이다.
법화경 연구 붐 일으키자.
철학자 니체도 불교신자였다.
법화경에 대하여 알고자
http://www.sejon.or.kr/main/main_bub.htm 에 가입하였다.
한국불교의 근본 경전중의 하나. 흔히 불경의 왕(王)으로 손꼽힌다. 원래 이름은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한국 천태종의 근본경전이다. 불교 전문 강원의 수의과(隨意科)과목으로 채택되어 있다.
화엄경과 더불어 한국불교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법화경은 기원 전후에 서북인도에서 진보적이고 신앙심 깊은 재가보살들의 불교운동에서 비롯된다.
전문적이고 학문적인 부파불교에 맞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직접 전하려는 대승불교의 경전인 것이다.
훗날 천태대사 지의(智?)에 의해 사상적으로 정리 되었다. 이른바 천태사상의 뿌리가 된 것이다.
한국에는 구마라습(鳩摩羅什)이 번역한 묘법연화경 8권이 가장 널리 보급되었다.
전 28품으로 어느 것하나 빼놓을수 없는 불경의 금자탑이다.
특히 25품 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菩薩普門品)은 관음신앙의 근거가 되어 존숭을 받아 왔다.
또한 11품 견보탑품(見寶塔品)은 불탑신앙의 근거가 된다. 다보탑과 석가탑의 조성 유래도 여기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법화경의 가장 중요한 사상은 회삼귀일(會三歸一)이다. 삼승(三乘)이 일승(一乘)으로 귀일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사상이다.
이는 화엄경의 원융무애(圓融無碍) 사상과 더불어 한국불교를 이끌고 가는 쌍두마차 역할을 하였다.
심지어 신라의 삼국통 일도 법화사상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법화경은 간행 횟수로 따져도 불경 랭킹 1위의 경전이다.
수많은 사경과 판본이 국보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http://www.buddhapia.com/_service/sub_menu/default.asp?menu_cd=0000008230&TOP_MENU_CD=0000008230
5. 영화 쿤둔
영화보고 감명을 받으셨다는데
http://www.reportworld.co.kr/report/data/view.html?no=486290&pr_rv=rv_relate_view 에서 어떤 분의 감상을 읽었다.
‘쿤둔’은 내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달라이 라마가 전해주는 가르침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고,
티베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또한 영화 전반에 바탕이 되는 불교문화에 대해서도 인상 깊게 감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 보다도 아름다운 영상과
잔잔한 음악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아카데미 4개 부분 (촬영, 미술, 음악, 의상)에 이 영화가 노미네이트로 오른 것에 수긍이 갔다.
영화 ‘쿤둔’은 14대 달라이 라마의 생애를 묘사하고 있다. 티베트의 승려들에게 13대 달라이 라마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발견되고 14대 달라이 라마 ‘쿤둔’은 무거운 책임감을 떠맡고 역경의 역사를 헤쳐 나가게 된다.
영화 전반부에서는 주인공이 달라이 라마로 추대되기까지의 과정을 인상 깊게 보여준다. 특히
13대 달라이 라마의 소지품을 맞추는 테스트를 받는 장면은 분명히 맞출 것이라는 예상을 하면서도 왠지 모를 긴장감과
신비로움이 스크린에 간간이 맴돌기도 했다.
이 영화는 무엇보다도 달라이 라마의 생애와 그의 정신과 가르침에 주목을 하고 있다.
특히 중국 공산당의 침입과 험난한 망명 과정과 저항 운동 속에서 고귀하게 피어나는 그의 비폭력 정신은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인 마하트마 간디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비폭력주의는
자비라는 이름으로 부처님의 가장 중요한 가르침 중의 하나이다.
이는 폭력과 이기심으로 어지러워지는 오늘날 국제 관계에
불교가 던져주는 그리고 간디와 달라이 라마가 던져주는 중요한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6. 차안과 피안
현실 세계인 차안(此岸)
이상 세계인 피안(彼岸)
차안에서 피안으로 가려면 해탈해야 하고 피안에서 차안을 구제하려면 회향해야 한다.
이상세계로 들어가는 도피안(到彼岸)
이 말들은 바라밀에서도 나온다.
바라밀(婆羅蜜)은 파라미타(Paramita)의 음사(音寫)로서 완전·구극(究極)·최고의 상태라는 뜻인데, 불교의 교리상으로는 도피안(到彼岸), 즉 이상경(理想境)으로 들어가는 것을 말하며, 현실의 차안(此岸)에서 이상의 피안으로 사람들을 넘기기 위한 행(行)이라는 점에서 도(度)라고도 번역된다. 이 바라밀의 행에는 6종이 있으며, 대승보살의 실천 덕목으로되어 있었다.
6종의 행이란, 다음을 말한다.
- 재시(財施)·법시(法施:진리를 가르침)·무외시(無畏施:공포를 제거하고 마음을 안정시킴)로 이루어지는 보시(布施).
- 계율을 지키고 항상 자기반성을 하여 행실을 규율하는 지계(持戒).
- 고난을 이겨 내는 인욕(忍辱:본래는 법을 진실로 인정하고 이에 복종하는 것).
- 보살로서의 수행의 길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정진(精進).
- 마음을 안정시켜 거기서 올바른 지혜를 낳게 하는 선정(禪定).
- 진실하고 올바른 지혜를 작용시키는 반야(般若).
이들 덕목은 우선 '주는 것'을 강조하고 최후에 지혜의 완성을 말하고 있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최후의 지혜로서 다른 5행(五行)은 이에 바탕을 둔 것으로 결국 보살의 행이란 지혜에 의거한 자비행(慈悲行)이라는 것이 된다. http://ko.wikipedia.org/wiki/%EB%B0%94%EB%9D%BC%EB%B0%80
7, 천태대사
법화사상을 펴신 분
양자강 상류 화용현에서 태어나심
18세 때 출가(형 진침의 허락받고)
20세 때 혜사스님 만나 1차 깨달음, 법화경 책 받음
그당시 천태산은 도교 성지였음
천태산 정산에서 깨달음
성은 진(陳), 이름은 덕안(德安)
태어났을 때, 팔색눈썹, 눈동자 빛이 형롱, 황재상, 낳자마자 합장
돌아가서는 지자대사, 지의대사
남북조시대 수나라 통일시대의 거목
수양제의 폭정으로 수나라 30년도 못 가서 망해
수양제의 청을 안들어 귀양-천태대사의 원수
양자강 북쪽(강남) 불교는 선 중심으로 이론 공부는 싫어함
강남은 경전연구, 이론연구-노자 장자 공부 독서 토론 성함
열반경 유행-일체중생 불성있다는 천태사상
천태소지관-천태산 7년 머무는 동안 쓴 책
천태산에서 11년 은둔하다 진양제의 부름 받음
천태대사 (538~597) 60세 일생
방편품-일체중생에 불성있다-천태사상
일념삼천일심삼관(一念三千一心三觀)-空眞, 나, 너, 부처님
일심삼관-불교의 천태종에서 일심(一心)에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다는 것을 세 가지 측면에서 관찰하는 관범(觀法)
공관(空觀)·가관(假觀)·중관(中觀)이라고도 약칭하며, 공가중(空假中) 삼관이라고도 한다.
법화경은 소승대승 끌어안아, 천태대사-회삼귀일(會三歸一)
회삼귀일-불교에서 부처가 방편(方便)으로 설한
성문(聲聞)·연각(緣覺)·보살(菩薩)인 삼승(三乘)이 궁극적으로 일승(一乘)에 귀착된다는 가르침.
8. 지관
천태종에서는 지(止)는 마음의 동요를 누르고 본원의 진리에 정주(定住)하는 것, 관(觀)은 부동의 마음이 지혜의 활동이 되어 사물을 진리에 따라 올바로 관찰하는 것이라 하였는데, 이때의 지는 정(定)에, 관은 혜(慧)에 해당한다. 즉, 지는 주체의 확립, 관은 이 주체의 확립에서 모든 현상을 전체적·객관적으로 관찰하여 정확히 판단하고 자유로이 대처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형식에는 3종이 있다. ① 선정을 닦아 차례로 실상의 진리를 깨닫는 점차지관(漸次止觀),② 수행자의 성격이나 능력에 따라 실천의 순서가 정해져 있지 않은 부정지관(不定止觀), ③ 처음부터 실상을 대상으로 삼아 원만하게 결핍됨이 없이 즉시 깨닫는다고 하는 원돈지관(圓頓止觀)이 그것이며, 원돈지관을 가장 뛰어난 것이라고 하였다.
오늘 강의 있는 날 16:00 까지 와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공주에서 14:00 출발 버스를 타고 왔다.
관문사에 도착하니 이미 회장님, 총무님 등 몇분이 손수 작업을 하고 있었다.
도서관 책 운반 작업.
도서관을 강의실 가까이 옮기는 것인데 운반도구 덕분에 그래도 쉽게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열심히 책 운반을 하고 강의 시간 때문에 다 못한 것은 또 여러 분이 애써 주셨다
(오늘은 공주에서 14:00에 출발하는 버스로 상경했다. 공주의 맛과 멋을 사랑해요.
공주사이버시민이 되시고자 하는 분, 공주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011-430-2735로 연락 주세요. 자세히 안내 해 드릴께요)
(불교학과 2학년 학사일정)
(커피 한 잔 주시는데 참 맛 있었습니다.)
(오늘 분류번호 800번대, 600번대 등 이었다. 불교관련 서적과 소설 등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운반도구가 있어서 무거운 책을 여러 권 실을 수 있었다.)
(관문사 도서관 이동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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