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3일 일요일
대한불교 천태종 공주 개명사
어제의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이 끝난 뒤 비가 왔기 때문에
행사 뒷 정리에 좋은 점이 있다.
종이등은 젖어있어서 마른 등에 비하여 떼기가 좋고
천막이나 헝겊 등은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먼지가 나지 얺게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식전 부터 보살님들은 등을 떼고
아침 식사가 끝난 후 오기 시작한 처사님들은 등 달은 철골들의 해체와
코끼리와 탑의 창고 운반에 땀흘려 완수했다.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서 일을 하면 힘도 덜 들고, 일의 효과도 크다.
시작하기 전의 과실과 커피 맛도 좋았고
간식으로 내온 수박 맛이 그렇게 달 수가 없었고
어느 보살님이 가져오셨다는 잣 으로 만든 곡차 생각으로 어렵지 않게 작업을 할 수 있었다.
모두 고마우신 분들이다.
(공주 개명사에서의 사팔 행사 뒷정리에 많은 분들이 애쓰고 있다)
(여러 사람들의 힘으로 코끼리와 탑을 창고 앞에서 끌어 내리고 잘 정리 보관할 수 있었다)
개명사 가는 공주대교 길은 금강물이 잔잔하여 길 건너 풍경이 고스란히 비추어 멋져보였다.
비가 올 것에 대비하여 비가리개를 한 덕분에 탑과 코끼리는 비를 피할 수 있었다.
총무님의 애쓴 덕이다.
어제 내린 비가 모여있다가 내리는 모양이 꼭 코끼리가 소변 보는 것 같았다.
비닐 포장 속의 탑, 그 꼭대기의 종기 덕분에 바람의 힘을 안 받아서 골조가 유지되었다.
센 바람에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가운데 구멍이 뚫린 덕분이다.
(저절로 뚫어진 저 구멍 때문에 어제의 센 바람을 이길 수 있었다)
작업을 마친 후 개명사 경내에는 불도화가 피어나고 있었다
(공주 개명사에 피어나는 불도화)
'절 > 공주개명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정기법회 (0) | 2009.07.01 |
---|---|
6월 정기법회 (0) | 2009.06.01 |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0) | 2009.05.02 |
부처님 오신 날 점등식 (0) | 2009.05.02 |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0) | 2009.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