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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졌으면.....

공주의 산/월성산(봉화대)

by ih2oo 2009. 7.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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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8일 수요일

공주 월성산의 흉한 꼴

 

공주에 사는 공주사람으로서 가끔 월성산을 오르내리면서

고쳐졌으면 하는 게 있다.

 

오늘은 등산로가 말끔히 정리 되어 훤하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다.

그러나

공주영명고등학교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길에 여전히 마음을 언짢게 하는 몇 군데가 있다. 

1, 운동기구가 파손 된 것

2. 안내판이 언제 세워졌는지 글씨가 안 보이는 것

3. 돌탑 이름이 없어진 것

4. 안내판 유리가 깨어진 것

 

많은 이들이 오르내리는 등산로에 이런 불미스런 시설물들은

바로바로 수리 보전되어야 할 것 같다.

 

남 몰래 혼자서

좁고 위험한 길을 닦아 넓히는 분도 계시고

장마철에 길이 패이는 것을 막기 위해 물길을 내는 분도 계시고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길위에 떨어진 장애물을 치우는 분도 계시는데

 

우리 공주의 명산 월성산을 오르내리는 여러분의 미적 정서를 생각하여

관계기관에서는 빨리 고쳤으면 한다.

 

 

 

 (운동기구가 훼손된 채 몇 년이 되었나 모른다)

 

 (무슨 내용을 적었었는지 알 수가 없다)

 

 (탑 이름이 떼어져서 喜望도 希望도 없다. 기쁨도 바랄 것도 없는 마음의 탑, 무명탑이다. 그러나 상처는 아프다)

 

 (돌탑 꼭대기 머리가 땅에 떨어졌는데...)

 

 (유리가 깨진 채로 여전히 오가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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