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미소/잔잔한미소

격세지감( 隔世之感 )

ih2oo 2009. 10. 15. 16:12

중도일보 2009년 10월 13일 화요일자(제13300호)  22면 기사 내용

 

 

 

공주의 아름다운 꽃길이 자랑스럽다.

요즈음 많은 이들이 와서 보고, 배우고, 즐긴다.

 

이름표 붙은 식물들을 찾아 적어봤더니 모두 340개가 넘는다.

계속 애써서 가꾸고 다듬는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이 좋은 꽃길을 더 많은 사람들이 와서 배우고 즐겼으면 싶다.

 

내가 정안천 꽃길 식물들의 이름을 두 번째 적던 날

김현주 원장이 미술학원 꼬마들을 데리고 왔다가 나를 보고 깜짝 놀란다.

그 애들 모두를 원두막에 모두 앉혀놓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열 세명 모두 귀엽다.

반가워서 김밥 한 줄을 주고 가는 김 원장의 그 고마움이 마음에 와 닿는 그 날 정안천변 그 꽃길이었다.

 

 

 

 

중도일보 1990년 6월 8일 금요일자 (제7616호) 7면 기사 내용

 

 

1990년이니까 지금부터 19년 전

그 당시 중도일보에 기고한 글이 실렸었다.

청양의 시골 중학교 교감으로 재직하던 당시 나의 생각을 적어 보냈는데 신문에 그 글이 난 것이다.

당시 교육청 학무과장이던 분이 격려 전화까지 해 주셨던 기억이 난다.

교사는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을까」 를 항상 연구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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