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원 백사장님

2010년 10월 19일 화요일

공주 국화원 백사장님

 

지금 신관동 농장에서 열심히 일한다.

내가 보기엔 절로 흥이 나는 분이다.

 

전에 뭘했느가가 중요한 게 아니고

지금 그는 신명나 있다.

 

지난 봄에 나에게 몇 개의 대국과 소국을 팔았을 때도 일에 대한 자신감과  손님에 대한 배려가 맘에 들었던 분이다.

오늘, 찾아 갔을 때도 자기 일에 흥이 나있엇다.

2만여 분의 국화를 재배하여 지금까지 1만 3천여 분을 소비했고 7천여 분이 남아있다고,

작년에 구입한 자동차가 맘에 들어 보였고

바쁜 중에도 찾아 온 손님에게 친절히 설명을 자세히 해 주었다.

 

국화 꽃의 크기를 비슷하게 맞추는 방법

꽃 받침을 다는 방법

대국과 소국의 종류 등을 대충 대충이 아니라 알기 쉽게 알려 주고

더 자세한 것은 누가 쓴 무슨 책을 사 보라고 지은이와 제목까지  알려주었다.

 

오늘 어렵사리 자전거로 이 곳을 방문한 보람이 충분했다.

 

바쁘다는 핑게로

배려를 해 주지 않았어도 할 얘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