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4일 월요일
공주 공산성 매표소 앞에서 외국 여인을 만났다.
영어로 대화하기 위해 접근해 보니 프랑스 분이었다.
둘이서 공산성 성곽 길을 일주했다.
3주 동안 우리나라를 관광차 방문한 이분은 그래픽 디자이너로 파리에 산단다.
나는 영어로 말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 외국인이면 접근하여 말 걸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공산성을 일주하는 동안 금서루, 공산정, 공북루, 영은사, 만하루와 연지, 영은사, 임류각, 광복루, 영동루, 진남루 그리고 쌍수정과 임절미 이야기 등을
같이 보면서 안내판을 중심으로 보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화가 잘 안 통하는 부분은 나의 스마트폰의 도움을 받았다.
프랑스에 가던 지하철 같은 데서 소매치기를 주의하라는 귀띔도 해 주는 등 이것저것 나름대로 많은 것을 배웠다.
10월 6일 프랑스로 돌아간다는 그녀는 한국에 대한 프랑스 책을 갖고 있었으며 공산성 주차장 부근의 관광 안내소로 가는 모습을 보고 헤어졌다.
그녀는 오늘 공주에서 머물고 내일은 부여로 간다는데 한국에서의 남은 일정 동안 좋은 여행이 되라는 당부의 말은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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