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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기 (10) 6개국 여행을 마치면서

국외여행/동유럽

by ih2oo 2012. 10. 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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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6개국 여행을 마치면서

 

지난 10월 1일 인천공항을 떠났다가

10월 10일 돌아오는 여정이 끝났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던가, 집을 나와 외국-그것도 6개국을 돌아보고 오는 동안 고생도 했지만, 그것을 감수하고 안전하게 잘 마친 것에 감사한다.

같이 했던 36명의 일행과 우리를 자식처럼 친절과 열성으로 안내한 최락진 인솔자님, 매일 장거리를 안전하게 운전해준 지비(Zibi)도 나에게 모두 고마운 사람이었다.

특히 버스 앞자리를 내주고 뒤에서 끝나는 날까지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어준 밝은 모습의 젊은이들에게 감사한다.

고운 마음씨와 같이 그 예쁜 얼굴들을 언제 다시 볼 건가를 생각하니 아쉽기만 하다.

 

(다섯 장의 단체 사진 중에서 가장 잘 나온 사진, 그 사진 위에서 오른쪽 마우스 사용하여 다른 이름으로 사진 저장)

 

사진 1

 

 

사진 2

 

 

 

사진 3

 

 

 

사진 4

 

 

 

사진 5

 

 

여행은 고생도 고생이지만, 여행이 주는 가르침이 매우 중요하다.

글로벌 시대에 대한민국, 아시아의 한구석 작은 나라에 70년을 살다가 처음으로 유럽을 다녀오게 된 것은 큰 경험이었다.

먼 동유럽엘 다녀온 것이 나로서는 신기하다.

11시간을 기내에서 지낼 수 있는 인내심이 나에게 있음을 확인했고

기내식을 포함하여 서양에서 먹는 음식을 아무 불평 없이 잘 먹은 나의 적응 능력도 높이 평가한다.

더 중요한 것은 현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외국인과 용감하게 대들어 대화하려는 나의 용기를 확인했다.

우리를 9일간 태우고 안전 운전을 해 준 폴란드인 운전기사와 들었던 정은 우리 둘만의 통할 수 있는 감정의 교감이었고

우리가 돌아오던 날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만난 독일의 젊은 형제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알 수 있었던 것 등은

아직은 서툴지만, 외국인 아무에게나 대들어 대화하고자 하는 나의 의욕이라 생각한다.

 

여행, 홰외 여행은 그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최소한 두 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는 것

소지품 검사가 까다롭다는 것(사전에 알아서 대비하면 편리)

면세품의 운반 서류작성 절차 등 외국인과의 소통 문제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것

기내에서의 예절과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

가는 곳의 사전 지식과 고유명사를 사전에 알아 두면 좋다는 것

그냥 보는 관광에서 느끼는 관광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것

외국은 나가보면 모두 배우게 된다는 것 등은 내가 느낀 바이다.

 

나의 사례

1. 사전에 여행사의 홈페이지에서 일정표를 내려받아 가는 곳에 관한 공부를 했다.

2. 메모장을 준비하여 가는 곳마다 중요 사항을 기록했다. 사진 찍느라 늦어서 가이드의 설명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

3. 사진 촬영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신구 카메라 2개, 핸드폰과 여유분 저장 용기와 충전기

4. 짐은 되도록 작게 줄였다. 그랬어도 한 번도 안 쓴 것이 있었다

5. 거리의 쓰레기통, 가로등, 우리와 다른 거리 풍경 등을 눈여겨 살폈다.

 

이런 생각

1. 의회 의원들의 관광성 해외여행을 꼬집는 신문 기사를 자주 보는데 관광성이라도 의원의 해외 연수를 막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관광성 외류라 해도 우리 국민에게는 여행비 이상의 얻어지는 것이 있음은 물론이고 의원들의 생각이 바뀔 것이다.

 

2. 인솔자의 자격이나 품격이 높다는 것을 느꼈다.

   관광지의 사실 이해에만 급급한 안내자가 아니라 관광지와 관련 있는 모든 시청각 자료를 동원하여 감동을 주는 안내자 최락진 인솔자를 만났기 때문이다.

   관광지의 특성을 사전에 연구하여 영상자료와 음악자료 등을 준비하여 제때에 보여주고 들려주는 인솔자의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

  

3. 이런 점은

   이번 동유럽 여행(10월 1일부터 6개국 9일간)단의 인원수가 총 36명으로 20대부터 70대까지의 연령대이었는데 편의상 9개 조로 구성하였는데

   단체 36명은 좀 많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비엔나의 낯선 번화한 거리 링 거리에서 선발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중간에서 끊긴 일행이 있었던 사례는

   인솔자 한 명이 많은 인원을 통솔하기 어렵다는 증거이다. 더 천천히 걷던지 중간마다 가는 도중 세심한 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솔자는 여행객에게 세심한 안내와 주의를 촉구해야 한다. 호텔 및 외국 여행 시 꼭 지킬 필수 사항 문 여닫기, 열쇠, 팁 등

   호텔 열쇠 반납을 깜박하여 돌려주러 갔단 사례는, 떠나기 전 버스 안에서 확인 한 번으로 해결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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