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생활기록

눈이 오는데

ih2oo 2012. 12. 21. 20:51

2012년 12월 21일 금요일

눈이 펄펄 내리는 공주

반죽동부터 개명사까지 걸었다.

 

내 집 앞 눈을 치우는 사람

내 직장 기관 앞길을 쓰는 사람

더러 눈에 띄었다.

수고하신다는 인사를 건네면서 걸었다.

 

설설 기는 눈길의 자동차들

눈을 맞고 있는 아기곰 상들

공주대교도 금강도 하얀 눈을 맞고

눈 속에 겨울을 버티고 있다,

 

개명사도 눈 속에 동지를 맞고 있다.

많은 보살과 처사

거사님의 집전으로 정성껏 동지 불공을

오후 두 시부터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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