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4일 월요일
론볼 월례회의를 마치고
이어서 금강 신관 공원에서
산우회 회원 4명과 합류
눈 내린 둔치 트랙을 한 바퀴
걸어서 돌았다.
서울은 역사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하고
미끄러운 길에서 사고 걱정되지만,
얼마 많지 않은 사람이 지나간
눈 위 신 자국을 따라서 밟으면서
담소 속에 어렵지 않게 걸었다.
늘 바라보는 공산성
공북루와 만하루
강 오리와 갈대
햇빛이 반짝이는 강물
이 겨울이 가면 볼 수 없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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