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8일 금요일
수통골 시화 밸리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마다 거의 내가 찾는 곳이다.
오늘 새삼스럽게 시화 밸리 사진을 찍었다.
큼직하게 안내판이 걸려 있는 모습을 오늘 새롭게 느끼고 그 뜻을 곰곰이 새겨보니
시화란 시와 그림이니 시화(詩畵)이고 밸리는 골짜기(계곡)가 아닌가 싶다.
즉, 시화 밸리는 시와 그림이 있는 골짜기를 말함 같다. (詩畵 valley)
시화 밸리란 이름보다 더 좋은 이름은 없으려나?
수통골 국립공원관리 사무소부터 수통골 저수지까지 한 바퀴 돌아오는 곳곳에 유명한 시인의 시도 보이고
어린이의 시도 보았는데 여러 편의 시화 중에 그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시도 어디 있을 법한데 못 찾은 것이 서운했다. 한 사람의 여러 편의 시도 보았는데 나의 친구인 나 시인의 것도 보고 싶었다.
수통골 저수지의 물은 유리판처럼 잔잔해다.
물 위에 비친 나무와 산의 잔영이 참으로 멋있었다.
날이 포근하여 물가에서 노는 아이들도 생기있어 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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