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2일 수요일
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 서대전네거리역
정식명칭이 긴 역이다.
나는 현충원역에서 이 서대전네거리역까지 자주 다닌다.
오늘도 충대병원 안과 진료차 서대전네거리역을 이용했다.
서대전네거리역에서 반석역 쪽으로 출발시각은 대개 매시 1분, 11분, 21분, 31분, 41분, 51분이므로 알아두면 편리하다.
현충원역에서부터 여기까지 많은 역을 통과하는데 모두 내리는 문이 오른쪽이지만, 서대전 역만은 왼쪽이 내리는 문이다. 이점이 특이하다.
또 하나는 다른 역에 비하여 지하로 가장 깊이 통과하는 역 같다. 지하 4층까지 있으니까. 구암역은 열차에서 내려서 바로 지상으로 나올 수 있는데 서대전네거리역은 지상으로 나오기가 그리 쉽지 않다.
흔히 다니는 이 서대전네거리역은 좀 특이한 것이 있다면 역장님이 유명한 마술사인 점이다.
역의 공간을 잘 이용하여 역장님이 무료로 어린이나 승객을 위한 마술 공연을 하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무대가 있고 주변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리는 안내판을 벽면에 여러 개 만들어 붙여 놓았다.
그리고 이 서대전네거리역의 공간에서 가끔 전시를 연다. 오늘은 사진 전시회 작품을 감상하였다.
마술을 보여주고, 각종 전시회를 하고 또 다른 이벤트를 하는 것은 역장님의 승객에 대한 남다른 서비스가 아닌가 생각한다. 한 번도 못 보았지만, 홍 역장님의 마술 공연도 좀 보고 싶다.
역 이름도 긴 서대전네거리역을 올 때마다 늘 고마움을 느낀다.
역의 소개를 조사하여 본 것이다.
대전의 중심축으로 상징되어 온 서대전네거리는 대전 시내버스 90여 개 노선 중 절반가량을 환승할 수 있으며, 역 주변에 서대전광장, 조류사육장, 세이백화점 등 놀이와 쇼핑공간, 식당가가 밀집된 음식특화거리, 3개의 대형 가구백화점이 조화를 이루어 항상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