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정안천 변 산책길, 여름도 좋아요.
연꽃이 진 정안천은 여름인데도 공주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금강신관 공원에서 시작하여 정안천을 따라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까지 조성된 정안천 산책로는 시원한 버드나무 그늘과 대나무 원두막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시민기자가 실제로 조사해 본 정안천 변 산책로에는 원두막 20여 개, 나무다리 7개, 화장실 5개, 흔들의자 그네 4곳을 비롯하여 조롱박 터널 3개, 돌다리와 물레방아 그리고 꽃 곰 등 다양한 쉼터와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또한, 이 산책로의 끝 부분 메타세쿼이아 길 언덕에서 보이는 넓게 펼쳐진 연잎 물결은 여름의 활력이 샘솟게 한다. 메타세쿼이아 길 주변은 공주시 종합사회복지관이 있어서 탁구, 게이트볼, 론볼, 파크골프와 각종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정안천 변이 이렇게 정안천 생태공원으로 유명해 진 것은 4, 5년 전부터 공주시 공무원과 시민이 가꾼 연못과 수많은 꽃과 나무가 자라서 쉴 공간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오늘도 혼자서 걷거나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고 연인이나 친구, 가족과 함께 산책 나온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정안천 산책길에서 만난 임환묵(70세, 신관동)씨는 “이곳은 금강신관 공원 쪽은 물론 금흥1통 버스정류장이나 의당 주차장에서도 올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산책로”라면서 “아무나 와서 깨끗하게 놀다 갔으면 좋겠다”면서 너무 알려지면 더럽혀지지나 않을까를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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