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1일 수요일
공주 정안천생태공원의 연못
이제 올해를 마감하고 새봄을 준비하려는 모양이다.
그 파랗던 청춘은 어디로 가고 이제 연잎의 몰골이 갈색의 고독이다.
그 힘찬 넓은 잎은 힘은 강했는데.
넓은 연못의 모습이 이제 사그라져 가지만, 내년 새봄에는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다.
봄부터 한여름을 멋지게 장식했던 어마어마한 능력을 나는 잘 안다. 그러기에 숨죽이며 사라지는 그 모습 뒤가 그려진다.
정안천 연못, 날씨가 겨울에 더 가까워질수록 연잎 대는 여러 가지 상형 문자를 만들 것이다.
아름답던 과거를 생각하면서 오늘을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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