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천 연못에 잡초는?

2015년 11월 21일 토요일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의 넓은 연못에는 많은 연꽃을 피운다.

많은 사람이 아끼고 가꾸는 정안천 연못의 연꽃이다.

겨울이 되니 그 몰골이 말이 아니다.

모두 내년 봄맞이를 앞두고 겨울잠을 자려는 모양같다.

잎과 줄기가 퇴색됐고 점차 스러져가는 마지막 모습을 보면서 한해 동안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던 여름을 회상한다.

다만, 퇴색되어 가는 연못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것은

연못에 연꽃 아닌 많은 잡초가 창궐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연꽃이 무성해야 할 터인데 잡초에 밀려 꽃을 제대로 피우지도 못한 잡초 속의 연꽃이 불쌍하기만 하다

적당한 시기를 맞춰서 잡초 제거 작업을 해야할 것 같다.

농작물의 잡초는 수확을 감소 시키는데 꽃밭의 잡초는 꽃을 잘 피지 못하게 한다.

잡초는 근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