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6일 일요일
공주 정안천생태공원에 사람들이 나와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정안천생태공원을 걷는 사람들
물론 한겨울에도 이곳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있지만,
요즈음, 아니 오늘 이곳에 와 보니 전에 비하여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정안천생태공원이 시작되는 정안천교(正安川橋)
공주 정안천생태공원은
금강신관공원에서 정안천교 밑을 지나 정안천을 따라 마련된 산책로를 따라 만들어진 곳이다.
냇물을 따라 나 있는 산책로는 걷더나 자전거 타기 좋도록 잘 만들어져 있다.
정안천교에서 종합사회복지관까지 거리가 약 1.5km도 넘는 것 같다.
이 길의 옆에는 쉬도록 만들어 놓은 사각 쉼터가 15개쯤 있고. 군데군데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다.
▲정안천생태공원에는 사각쉼터와 화장실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
정안천교부터 복지관까지 가는 동안에 만난 사람들을 세어보니 꽤 많았다.
오늘은 정성껏 쌓은 돌무지를 모았다.
이걸 보고 공든 탑 생각이 났다.
무엇을 원하는지 정성 들여 쌓은 돌을 보니, 쌓은 사람의 바람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정안천생태공원의 연못은 아직도 겨울이다.
그러나 그 찬란했던 역사를 지녔던 지난해 여름을 간직한 연못은 이제 곧 꿈틀거릴 것 같다.
올해도 화려한 꽃잔디가 대궐을 이룰 것이고
붉은 앵두와 토실토실한 밤송이가 정안천생태공원을 찾는 시민의 마음을 풍요하게 할 것이다.
▲황새 한 마리를 찾아봅시다.
정안천생태공원을 돌아보면서 얼른 따뜻한 봄이 왔으면 하고 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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