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미소/사람들

위글기글 천사들의 파티

ih2oo 2015. 12. 26. 14:49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우리 손녀딸 재롱잔치를 즐겼다.


2015년 12월 23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있었던 위글기글 어린이집 아이들의 재롱잔치였는데 귀여운 애들 모습에

우리 내외는 큰딸 내외와 둘째 아들 내외와 함께 객석 중간에서 꼼짝하지 않고 세 시간을 버텼다.




○문예회관에 도착했을 때 시작 시각 20분 전쯤이었는데 주차장에 어린이집 버스를 비롯하여 승용차가 거의 꽉 찼다.

○대공연장의 객석 600석이 넘는 객석 1층은 이미 다 찼고 우리는 2층 중간에 자리를 잡아 앉았다.

○무대 장식이 어린이 잔치 분위기에 맞고 품위 있어 보였다.

○내 손녀딸을 비롯하여 어린애들의 귀여운 춤 솜씨가 매우 대견스러웠다.

○어린이집 원장님을 비롯한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한 잔치는 9시가 넘어서 끝났다.



행사 정식 타이틀은

‘배움이 즐거운 위글기글 어린이집 요정들의 파티’였다.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 마련된 파티의 무대


○문예회관에 도착했을 때 시작 시각 20분 전쯤인데도 주차장에 어린이집 버스를 비롯하여 승용차가 거의 꽉 찼다.

대공연장의 객석 600석이 넘는 객석에 2층 중간까지는 사람들로 찬 것 같았다.

위글기글 어린이집을 지나다니면서 볼 때 그리 커 보이지 않아서 원아 수나 보러 오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주차장이나 객석에 찬

상황을 보아 많은 숫자에 놀랐다.

마지막 합창에 참여한 전체 수를 대략 세어보니 90명 가까웠다.

우리 윤진이 하나를 위해 우리 6명이 왔으니 미루어볼 때 5백 명쯤 되는 가족이 오지 않았다 짐작이 간다.

아이들도 많고 아이들에 대한 가족들의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위글기글 어린이집 잔치 마지막 프로 합창에 참여한 어린이


○무대 장식이 어린이 눈높이 맞고 품위 있어 보였다.

공연무대의 위력은 대단하다.

어느 행사나 그 행사의 타이틀도 중요하고

필요한 무대 장치와 조명 등은 공연을 관람하는 객석의 관객을 위한 배려가 있어야 함은 필수 요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어린이가 출연하는 행사의 무대는 참으로 고급스럽고 어린이의 취향에 맞는 그림과 형상으로 꾸며졌다고 보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무대 배경 조형물의 화려함이나 웅장함이 오히려 출연하는 어린이의 의상이나 행동을 위압하지 않았나 걱정이 되었다.


○내 손녀딸을 비롯하여 어린애들의 귀여운 춤 솜씨가 매우 대견스러웠다.

우리 윤진이는 세 번 출연했는데 정확한 동작이 어찌나 예쁜지 그리고 귀여운 몸짓은 어린 것이 너무나 잘하고 대견스러워서 눈시울이 뜨거움을 느꼈다.

귀여운 재롱잔치가 끝나고 로비에서 만난 원장님은 우리 윤진이는 연습도 많이 못 했는데 참 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무대에 서는 어린이들 모두가 그 긴 동작들을 잘 외워서 하는 그 모습들이 참으로 장하기까지 했다.


▲난타 공연 모습


▲어린이 잔치에서 솜씨 자랑하는 어린이


▲어린이 잔치에서 솜씨 자랑하는 어린이


▲어린이 잔치에서 솜씨 자랑하는 어린이


▲어린이 잔치에서 솜씨 자랑하는 어린이


▲어린이 잔치에서 솜씨 자랑하는 어린이


▲어린이 잔치에서 솜씨 자랑하는 어린이


▲어린이 잔치에서 솜씨 자랑하는 어린이


▲어린이 잔치에서의 부채춤 추는 어린이


▲어린이 잔치에서 솜씨 자랑하는 어린이


▲어린이 잔치에서 솜씨 자랑하는 어린이


▲어린이 잔치에서 솜씨 자랑하는 어린이


▲어린이 잔치에서 솜씨 자랑하는 어린이


▲어린이 잔치에서 솜씨 자랑하는 어린이


▲어린이 잔치에서 솜씨 자랑하는 어린이


▲어린이 잔치에서 인사말 하는 어린이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한 잔치는 9시가 넘어서 끝났다.

오후 6시 30분 정각에 시작한 재롱잔치는 밤 9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다.

초등학생도 중학생도 아닌 4~7세 어린 애들한테는 너무 긴 시간이다.

물론 재롱의 귀여움에 금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어른들이야 그렇지만, 무대 뒤에서 다음 순서를 기다리는 어린이들을 보살피는 선생님과

여러 가지를 참아야 하는 어린이를 생각해보니 너무 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잔치가 끝나고 나오는 애들을 기다리는 가족들은 마치 장병면회 간 가족 같은 생각이 들었다.

큰 무대를 빌리는 것, 무대 장치를 하는 것, 잔치에 초대한다는 것 이것저것을 생각한다 해도

무대 공연이 90분을 넘으면 지루하다고 하는데 이건 지나치게 긴 시간임은 틀림없다.


▲어린이 잔치에서 엄마와 함께 솜씨 자랑하는 어린이


○어린이집 원장님을 비롯한 어린이집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무대에 나가 간격 맞춰 설 줄도 모르는 어린애들을 손잡아 이끌어 세우고

보이지 않는 무대 뒤에서 의상을 갈아 입히고 뒷바라지를 했을 선생님들의 노고가 짐작이 간다.

그보다도 그 어려운 동작과 노래들을 가르치는 일에 얼마나 고생이 많았을까를 생각하면 고마운 생각이 안 들 수 없다.

끝 무렵에 무대에 올라 인사하신 원장님 말씀과 거기에 호응하는 자모들의 교감에도 따뜻한 정이 느꼈고

우리가 사진 찍어주는 윤진이를 보고 연습도 많이 못 했는데 참 잘해줘서 고맙다고 칭찬하는 원장님을 보고

애들 하나하나 신경을 쓰는 원장님이라는 것을 알고 더욱 고마웠다.

또 하나 좋게 본 것은 엄마들과 같이 무용에 참가한 분이 이사장님이라고 들었는데 남자 어른이 무용도 잘하셨지만, 같이 동참한다는 그 생각에 박수를 보냈다.


“모두 애셨습니다.”


▲멋지신 원장님




▲왼쪽에서 두 번째가 임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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