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7일 수요일
내 곁에 대추나무가 꽃을 피웠다.
오랜만에 내린 단비를 맞고
2층 내가 사는 집 창밖에 바로 보이는 대추나무, 자세히 보니 꽃이 피었다.
2017년 6월 7일의 대추나무
거실에서 바라보이는 바깥 풍경이다.
나는 이 풍경이 너무나 좋다.
나는 2층 원두막에서 사는 기분이다.
문을 열 면 싱그러운 초록 물결이 들어 오는 느낌이다.
숲속의 원두막이 어디 따로 있으랴.
그 누가 그랬던가
늘 감사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살라고.
나는 지금 행복하다.
나는 지금 모든 게 감사하다.
나라고 어디 불만이 없겠는가. 남들이 행복해하는 조건이 다 갖추어진 것도 아니지만,
그야말로 부족한 것도 많지만, 이만한 내 형편이 고마울 따름이다.
매사에 감사한다.
창문 쪽을 쳐다보면서 행복감을 느낀다.
어제가 현충일이어서 조기를 달았는데 비를 맞은 태극기가 됐다.
오늘은 바람에 마를 것 같다.
바깥은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어서 좀 그렇다
창밖으로 보이는 수목들이 우리 집 거실 높이만큼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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