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인데 오늘도 덥다

2017년 8월 7일 월요일

▲8월 5일 오후 5시 30분, 베란다의 온도계

▲8월 5일 오후 5시 30분, 거실의 온도계

▲하얀 배롱나무꽃(2017년 8월 5일)

▲익어 가는 산수유 열매(2017년 8월 5일)

▲커 가는 대추 열매(2017년 8월 5일)

오늘도 덥다.

폭염이라더니 요즈음 며칠째 30도가 넘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연일 더우니까 짜증만 나고 일이 손에 안 잡힌다.

어제, 개명사 법회의 신도회장 개회사에서

내일이 입추니까 더위가 좀 수그러지겠지요, 좀 더 참읍시다 했는데

절기상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입추(立秋)인 오늘(7일)도 전국은 폭염으로 펄펄 끓는다는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 현재 일부 동해안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고 한다.

폭염(暴炎)은 매우 심한 더위를 말하는데

사나울 폭, 쬘 폭, 불꽃 염으로 엄청난 더위를 말한다.

어젯밤은 열대야로 새벽까지 선풍기를 틀어야만 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도 대부분 지역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니,

한낮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건강 관리에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며칠만 좀 더 참고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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