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9일 금요일
공주시 반죽동, 옛 공주읍사무소 자리에 공주역사영상관이 있다.
빨간 벽돌로 지어진 공주의 역사 깊은 건물이다.
내가 어렸을 적에는 이곳에서 정오와 자정을 알리던 사이렌 소리를 올리던 곳으로 기억한다.
낮 12시에 사이렌이 울려서 점심시간을 알렸고 밤 12시에 울려서 자정을 알린 것 같다.
이 건물은 공주 시내에서 역사가 깊은 문화재급 주요 건물인 게 틀림이 없다.
이 건물의 내역이 적힌 표지판이 건물 앞에 세워져 있다.
▲구 공주읍사무소(등록문화재 제443호)
▲‘재미공주’는 공주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시간여행을 하는 곳이다.
공주역사영상관 입구의 모습이다.
여닫이 문을 열고 들어서면 스르르 문이 열리는 자동문이다.
▲공주역사영상관 전경
▲공주역사영상관 전시관 배치도
▲공주역사영상관 안내판
영상관을 들어서니 반갑게 맞아주시는 분, 내가 잘 아는 장oo 자원봉사자 님을 만났다.
나를 보시더니 공주 지명에 대한 책자를 한 권 주시겠다며 전화를 거신다.
전화로 책 한 권을 드리라면서 친절히 안내해 주신다.
나중에 그 책을 입수했다.
발로 뛰며 수고하여 만드신 책 내용을 정독할 예정이다.
공주시 문화관광 해설사님들이 재미있는 공주 여행을 돕는다.
장 해설사 님은 2층에 올라가서 전시된 공주의 옛 사진들을 보면서 옛날 공주의 땅과 사람, 학교와 문화 등 자세한 추억의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연미산과 금강교 그리고 금강교에 놓인 임시 다리 모습이 보인다.
1940년 당시 연미산을 보니 벌거숭이 산이고
강 가에 선 미루나무들이 정겹다.
금강물은 무지개다리라 부르는 아치형 다리 끝부분까지 흐르고 있다.
공산성 밑의 성밑마을이 포장되기 전 모습이다.
사진의 오른쪽 간판이 보이는 부분은 지금 철거되어 빈 공터이다.
공주 역사영상관은 공주의 과거와 현재를 견주는 추억의 사진이 재미있다.
사진 한 장 한 장을 자세히 보면서 추억 어린 이야기를 주고받다 보니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공주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미래의 설계를 멋지게 그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곳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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