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30일 수요일
오늘, 충남대학교병원에 다녀왔다.
충남대학교병원을 가끔 다니는 나, 가는 길이 눈에 익다.
오늘, 달리는 차 창 밖으로 검푸른 녹음이 싱그럽다.
늘 그렇듯이 집을 나서면 색다른 풍경이 내 생각을 새롭게 한다. 보이는 것 모두가 나의 관심거리다.
충남대학교병원 앞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병원 통행로가 전 같지 않다.
공사 중이어서 병원 출입구가 연구동과 본관의 동쪽 사이로 변경되어 있다.
모든 공사는 더 좋게 더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공사이다.
잠시 불편함을 참고 지내면 앞으로 더 좋은 시설로 변화하리라 생각하고
하루빨리 공사가 완공되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이 길을 간다.
▲충남대학교병원
병원에서 진료를 위한 검사가 끝나고 진료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자판기를 이용하여 마실 것을 마셨다.
자판기에서 나온 일회용 종이컵을 볼 때마다 나는 이 컵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마시고 난 후 그냥 버리지 않고 늘 한 번 더 쓰려고 노력한다.
커피를 마셨다면 정수기의 물을 받아 마신다거나 작은 쓰레기를 주워 담았다가 버리는 용기로 쓴다거나.
하여튼 한 번 홀짝 마시고 그냥 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일회용 용기를 처리하는 그 비용을 줄이려는 생각이 필요하다.
▲자판기용 종이컵
오늘 점심은 물냉면 한 그릇을 먹었다.
닭고기를 찢어 넣고 만든 시원한 육수가 참 맛있었다.
노란 달걀 꾸미가 충분히 들어있고 냉면 김치와 배추김치 맛도 좋았다.
같이 간 두 사람은 냉면 국물을 조금씩 남겼지만, 나는 국물 한 모금도 안 남기고 그 큰 냉면 그릇을 깨끗하게 비웠다.
참, 식초는 여름철에 우리 몸에 좋다고 하여 겨자와 함께 냉면에 넣어 먹었다.
가격표를 보니 전보다 1천 원이 올랐다.
양이 좀 늘었다고 한다.
식당에서 흔히 보는 메뉴판인데
나처럼 이렇게 사진을 찍는 사람을 위하여
가격표에 상호를 넣는 것이 좋을 듯싶다.
이 음식점 사장님께 이런 이야기 할 기회가 앞으로 있을지 모르겠다.
▲어느 음식점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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