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생활기록

이게 바로 인생인 것을!

ih2oo 2018. 6. 13. 07:32

2018년 6월 9일 토요일

론볼 경기장에서 전화를 받았다.

계신 곳으로 모시러 간다고.


검은색 고급승용차에 실려 정안면 어느 곳으로 가서 최 ㅅㅊ 님과 같이 불포화산 몸에 좋은 식품을 대접받고

차령의 밤꽃 향기 마시면서 검게 익은 버찌를 애들처럼 따먹으면서 추억 속에 빠질 수 있는 점심이었다.



중학교 졸업한 것이 1977년이니까 올해로 41년이 지났나 보다.

학생 시절을 더듬어 사은의 자리를 거의 해마다 주선해 주는 이ㄷㅇ 사장이 오늘은 이ㅇㅂ 친구와 같이 우리를 맞이했다.

어려운 일을 쉬운 듯이 하는 이들이 고맙지 않을 수 없다.


식사를 마친 후 목장을 보았다.

소박한 간판이 입구에 서 있었고 이곳을 지나는 버스도 볼 수 있었다.



▲마곡사 가는 길



우선, 만남을 인증했다.


두 사람의 포즈가 어떤가?



애들처럼 표정 지은 이 사장을 보자




열심히, 그야말로 손에서 느끼는 모습을 보아 그동안 모든 고난을 이겨내 이 사장의 노력이 이제 그 열매를 맞은 것 같다.

자세한 이곳의 물량이나 장비나 규모를 이야기할 수 없고

대충 내가 본 것을 대충 찍은 것들이다.

앞으로 더 좋은 곳으로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곳으로

이 대 규모의 시설과 장비가 이전할 것 같다.

열심히 하는 이 사장의 정성과 노력과 근기가 더욱 크게 열매 맺을 것이 틀림없다.


이날 서산이 고향인 한 친구가 대전에서 택시로 이곳까지 온 것을 보고

이 사장의 폭넓은 인간성과 사회성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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