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농사

흔하게 먹는 들깻잎

ih2oo 2018. 9. 13. 08:46

2018년 9월 8일 토요일


올해는 참으로 들깻잎을 흔하게 먹는다.


쌍신 밭에서 자라는 무성한 들깨가 온통 잎으로 생기를 발하나 보다.

지금까지 서너 번 솎은 들깻잎을 먹었는데

오늘 또 잎 두 자루를 따다 절에도 주고 우리도 먹고 또 누구도 주고.


들깻잎의 향기가 이렇게 좋은 줄을 전에는 절실히 잘 몰랐던 것 같다.

전에는 이 독특한 향이 그리 좋지 않아서 즐겨 먹은 것은 아니었는데

요즈음은 이 향기가 참 좋다.

입속에 넣어 한참을 씹으면 입속에서 풍기며 솟아나는 풋풋하면서도 그 특유의 향기가 나를 사로잡는다.

오늘도 들깻잎 나물과 양념 무침을 잘 만들어준 아내가 고맙다.










728x90

'자료실 > 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기 밭에서  (0) 2018.09.21
쌍신 들판  (0) 2018.09.13
들깨밭 관리  (0) 2018.08.14
들깨밭에는  (0) 2018.07.21
틈새 밭의 고구마, 고라니 소행  (0) 2018.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