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백제문화제 폐막식

2018년 9월 22일 토요일

오후 7시, 공주 금강신관공원 백제문화제 주무대에서 열린 폐막식 모습이다.

지난 9월 14일부터 9일간 열린 제64회 백제문화제가 공주 신관공원에서 그 막을 내렸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대신하여 나소열 정무부지사가 대신 참석하여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며 감사장을 수여하였으며 격려사를 하였다.

많은 인파 속에 식전 축하 음악회를 푸짐하게 열었으며 식순에 의거 폐막식이 진행되었다.

웅진골 맛집 골목은 오늘도 대성황이었고

신관공원 곳곳에 많은 인파가 오랜만에 공주를 잔치 분위기 속으로 몰아넣었다.

공주 폐막식 식전 공개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관객석에서 만난 젊은 한 네팔 사람과 대하를 나눈 것은 오늘의 기쁨이었다.

정안 농공단지에서 근무한다면서 한국에 온 지는 4년 되었다는데 제법 우리말을 잘하였으며

숙소가 근무처 바로 옆에 따로 있다고 했으며

이번 축제가 좋다면서 엄지손가락을 추켜올려 보였다

정안 가는 버스는 9시에 있다고 했다.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였으면 싶었다.

상은이를 만난 것은 좋았는데 몇 가지 좀 미안하고 서운했다.

오늘은 일찍 와서 같이 지냈으면 했는데 다 저녁때 온 것과 나를 만나려 하지 않으려는 행동과 긴요한 상의 좀 하자는 것도

마다하고 집에 다녀가지도 않고 그냥 내뺀 것이 서운하다. 오늘은 상은이 미운 날이었다.

참, 우시장 국밥집 밥값도 못 내게 하고 자기가 냈으니 더욱 미안하다 고맙다.

언제 상은에게 그 많은 보답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