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6일 수요일
공주 개명사에도 구절초가 핀다.
구절초는 쑥같이 잡초 성질이 많은가 그 번식력도 강하고 아무 데서나 잘 자란다.
몇 해 전에 광수사에서 몇 포기 안 되는 구절초를 개명사 여기저기 심었더니
요즈음은 제법 많이 번져서 그 꽃을 피운다.
구절초가 자라는 모습을 보니 그 종류도 많은 것 같다.
키가 무척 큰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아직 땅바닥에 눌러앉은 듯 키가 안 크는 것도 있다.
오늘 개명사 경내를 대충 둘러보면서 구절초의 작황을 살폈더니 다음과 같다.
구절초 중에 성급한 것은 벌써 흰 꽃을 자랑하고 있고
이미 꽃봉오리가 맺힌 것도 있는데 어떤 것은 아직도 새파랗게 크고 있다.
올여름에 잡초도 뽑고 정성을 다해 가꿨는데
올가을에 예쁜 구절초 꽃을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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