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1일 목요일
공주시 신관동 둔치교차로에서 시작하여 산성시장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바깥 거리 풍경을 담았다.
흔들리는 차 안 취약한 촬영 조건이라 만족스러운 화질이 아님은 어쩔 수 없다.
거리를 버스로 다니다 보면 곳곳에 방지턱을 만나는데 이 방지턱에서는 더구나 화면이 심하게 흔들렸다.
아직은 내 촬영기술의 한계이므로 이해하시기 바란다.
나는 어릴 때부터 차 타기를 좋아했다.
휘발유 냄새가 좋기도 했고 덜커덩거리며 가는 차의 흔들림이 고솝다고나 할까.
흔들리지 않는 승차감 좋은 고급승용차가 좋겠지만, 나는 내 소유의 자동차가 없으니 덜컹거리는 차라도 타게 되면 좋다.
수학여행 때도 버스 타기가 좋았고 요즈음 시내버스라도 타면 여간 좋은 게 아니다.
직행버스나 고속버스는 더 좋겠지만, 소리 내면서 천천히 달리는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도 일단 타면 좋다.
차 안에서 동영상을 찍다니, 어지간히 하릴없는 사람이라고 흉볼지 모르지만, 이런 게 나의 취미니 어쩔 수 없다.
공주 시내를 이만큼 자세히 보기도 어렵다.
이 동영상을 천천히 보면 공주 시내의 상호나 기관의 위치도 알 수 있겠고
2019년 7월 11일 현재의 공주 시내 모습이니 10년, 20년 후에 보면 아마 역사적 장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나의 고향 공주, 오늘 버스가 달린 길은 옛날엔 도로도 아니었고 다리도 없었던 곳이다.
마살미 시목동, 배 터 모두가 추억의 곳이었다.
버스를 타고 신관동에서 산성동까지 가는 시간은 10분도 안 걸렸는데
이야기를 하자면 이보다 더 많이 더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충청남도 공주시, 흥미진진 공주,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
오늘도 희망에 산다.
또 미래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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