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7일 화요일
어가명가에서 어죽 칼국수 맛을 봤다.
셋이서 3인분을 시켰는데 그 양이 많아서 셋이 먹고도 1인분도 더 되게 남았다.
청년 같으면 다 먹었을지도 모르지만, 노인들은 4인이 3인분만 시켜도 족할 것 같았다.
맛은 얼큰하고 어죽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한 마디로 맛있었다.
겨울이지만 밖에는 비가 오는 날, 땀을 흘리면서 먹었다.
이 어가명가란 식당은 전에 상왕동 왕촌 입구 길가에 허름한 집이었는데 이곳으로 입점한 지가 얼마 안 되는 것 같았다.
법원 검찰청 뒤쪽 공주교도소 가는 은행나무 길이 보이는 곳으로 좀 뒤진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꽤 많았다.
넓은 홀에 빈자리가 하나도 안 보였다.
손님이 많다는 것을 사진으로 찍어 보일 수 없어서 증명할 수는 없지만, 이곳에 이리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은 아마도 맛이 좋아서인 것 같다.
나는 공주 사람이다.
특정 업소를 선전하려는 사람은 아니다.
더구나 이곳 사장님과 종씨도 아니다. 다만 손님 많은 이 집이 왜 사람이 많이 찾는가가 궁금할 따름이다.
어가명가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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