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3일 토요일
우리 방 안에 꽃이 있다.
백합꽃이다.
지난주 토요일, 정안 가서 받은 꽃이다.
다른 꽃도 섞여있었는데 지금은 좀 단조로워졌다.
아내가 꽃다발을 풀어 꽃꽂이했는데 솜씨가 제법이다.
가물도 갈아주고 정성으로 보아주어서 그런가 꽃병에서 두 송이째 핀 것이다.
아직 한 송이가 남았는데 남은 한 송이도 피어날 것이다.
어제 필줄 알았는데 뜸을 들이는 것 같다.
백합 피기를 느긋하게 기다릴 것이다.
백합 이야기를 했는데
초점은 사진 찍는 것이 아무나 잘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백합 사진도 그렇지만, 장미 사진 찍기도 만만치 않다.
아파트 울ㅈ타리가 온통 빨간 장미가 한창인데 이걸 잘 찍을 수가 없다.
어떻게 찍어야할 지 잘 안 된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늘 마음에 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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