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3일
1월도 중순이다.
오늘도 한파 예보다.
걷는 나를 쌀쌀하게 만든다.
정안천 연못가 메타세쿼이아도 얼었다.
밤새 내린 눈으로 바닥이 하얗다.
벌써 사람 지나간 발자국이 여럿 보이는 눈길을 걷는다.
겨울의 메타세쿼이아가 색다른 느낌이다.
정안천 연못가를 도는 길도 눈길이다.
많이 내린 것은 아니지만, 걷는길은 그래도 눈이 밟힌다.
냇물은 부분적으로 얼었고 언 얼음 위로 하얗게 눈이 쌓였다.
새들도 보이지 않아서 궁금했는데
한참 오르다 보니 추운 냇물을 헤엄치는 오리들이 보인다.
새들은 춥지 않은 모양이다.
추운 정안천 그래도 매일 내가 걷는 산책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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