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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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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2일

 

정안천 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좋아서 매일 걷는다.

봄부터 여름은 물론이고 가을도 좋고 잎 떨어진 겨울도 좋아하는 길이다.

 

나만 좋아하는 게 아니고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은 걸 보면

이곳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사람마다 다 좋아하는  것 같다.

▲정안천 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

공주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은 자라스럽고 가슴 뿌듯한 일이다.

 

여기는 공주 도심에서 멀지 않아서 걸어서 올 수도 있지만,

주변 주차장에서 걸으면 특유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5m 간격으로 100주 정도 나무가 심겨 있는데

어림으로 약 500m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곧게 뻗은 나무를 보면 일사불란한 모습에서 어떤 규율을 찾을 도 있다.

 

이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둑길이 이어서

양쪽 옆으로 오르내리는 길이 필요하다.

그러나 길이 없는 곳은 오르내리기가 위험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방책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무와 나무 사이에 줄을 매서 다니는 것을 막고 있다.

이 줄이 오래되면 축 늘어져서 바람에 펄럭거리기도 하고 미관상 보기도 안 좋다.

▲정안천 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막은 줄

 

매일 지나다니면서 느끼는 것이 

이곳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안전하게 출입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차장 쪽이나 복지관 쪽에서는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통로가 만들어졌지만,

탁구 체육관 쪽에는 출입로가 없는데

줄을 매서 통행을 금지시키지 말고 비스듬하게 안전한 통로를 만들었으면 한다.

 

▲정안천 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에서 복지관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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