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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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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4일

 

어제, 가뭄을 해소하는 단비가 내렸다.

오랫동안 대지가 메말라서 농사는 물론이고 인심마저 삭막한 것 같았는데

그야말로 촉촉한 단비가 내렸다.

 

온 걸로 봐서는 흡족한 비는 아니지만, 온 땅이 젖어서 생기가 돋는다.

정안천 연못에 물이 들어가고 들판이 푸른빛이 돋는 듯하다.

집 앞 정원의 산수유 꽃망울이 터지고 있다.

 

봄을 재촉하는 단비에 고마움을 느낀다.

 

▲정안천 연못에 물대기

 

▲정안천 연못에 물이 가득

 

▲정안천 연못가 정자

 

▲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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