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공원(산책로)/정안천생태공원

정안천 봄 꽃의 향연, 오늘이 아닙니다

ih2oo 2022. 4. 18. 17:20

2022년 4월 18일

 

정안천 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 길을 걷다가 언덕 아래를 보니

아주 초라한 튤립이 듬성듬성 가냘프게 꽃대가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다.

 

노란색 몇 개 가운데 빨간 튤립도 보인다.

 

▲2022.4.18

 

▲2022.4.18

 

생각해보면, 지금부터 7, 8년 전만 해도 이 언덕길이 환한 꽃으로 덮였였는데

지금은 이렇게 초라한 모습을 보니 그때가 더욱 생각난다.

 

튤립만이 아니라 환한 붉은 꽃잔디가 쫙 깔렸던 모습이 그리워

지나간 시절의 블로그를 뒤져 당시의 사진을 찾아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생태공원이었는데

관심두어 가꾼 꽃밭이었는데

그 뒤로 해마다 꽃이 잡초에 치어 하나둘씩 없어진 것이다.

▲2014년 4월 26일

 

▲2022.4.18

 

▲2014년 4월 26일

 

▲2022.4.18

 

예쁜 꽃을 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 느낀다.

자연을 대하는 사람의 관심이 결과를 좌우한다.

 

꽃을 가꾸어 피기까지는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가.

그게 어려운 것이다.

 

지금의 정안천 생태공원은 전에 비하면 생태공원이랄 수도 없다.

있던 정자도 뽑아가고, 공원에 준비 공간을 만들고, 물방아는 멈추고

관심으로 가꾸던 공원이 지금은 아니다.

다른 데에 관심 둘 일이 있겠지 하면서도 아쉽다는 생각이다.

 

메타세쿼이아 길과 연못 연꽃 산책길이 그나마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은 다행이다.

 

옛날 꽃길을 다시 보고 싶다.

 

▲2013. 5. 3

 

▲2014. 4. 26

 

▲2014. 4. 26

 

▲2014. 4. 26

 

▲2015. 4. 18

 

 

▲2015. 4. 18

 

▲2015. 4. 22

 

▲2022.4.18

 

▲2022.4.18

 

▲2022.4.18

 

▲2022.4.18

 

▲2022.4.18

 

▲2022.4.18

 

▲2022.4.18

 

▲2022.4.18

 

▲2022.4.18

 

▲202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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