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 다닌 공주 시내

2022년 4월 19일

 

많이 걸었다.

봉화대 산길도 아니고 정안천이나 제민천 산책길도 아니다.

공주 시내는 어디든 걸을 만하고 걸으면 좋은 거리다.

 

차가 없는 것도 그렇지만, 걷는 것만이 살길이라 생각하고 잘 걸어 다니는 나는

오늘도 아침부터 걸었다.

 

집을 나와 신관동 32번 국도로 전막까지

전막서 금강교를 건너서 연문 회전교차로

거기서 산성동까지 걸어서 볼 일 보고 또 웅진동 길을 걸었다.

 

1. 신관동 풍경

32번 국도에서 공산성 쪽을 보니 공주의 상징 금강 철교가 보이고

금강 신관공원의 느티나무가 제법 큰 키를 자랑하는 것 같다.

▲금강 신관공원과 공산성

 

신관동 32번 국도 모습이다.

인도에 '부처님 오신 날' 연등이 걸렸고

중앙 분리대 태극기가 휘날리는 모습이다.

▲신관동 32번 국도

 

 

2. 금강교

금강교 위에서 금강 둔치 미르섬을 내려다 본 모습이다.

공주시를 상징하는 문양이 선명하게 보인다.

▲금강 둔치 신관공원의 공주시 문양

 

금강물에 비친 공산성이다.

공산정 정자가 높이 보이고 왼쪽 낮은 곳에 북문인 공북루가 보인다.

▲금강과 공산성

 

 

지난 4월 14일과 15일  금강교 전면 통제한 후 오늘 보니 금강교 중앙분리대가 새로 만들어졌다.

금강 철교 모습이 공산성과 잘 어울린다.

 

 

3. 공산성 연문 회전교차로

공산성 서문인 금서루 앞에 연문 회전교차로가 있는데

거기에 지금은 북쪽을 향하여 서 있는 '무령왕 동상'을 볼 수 있다.

무령왕 동상은 매주 남쪽, 서쪽 그리고 북쪽으로 회전한다.

 

회전교차로 부근에 공주시 무료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그 이름이 '백제 씽씽 공산성 대여소'다

이용 안내에 따라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연문회전교차로의 무령왕 동상

 

▲공주시 백제 씽씽 무인 대여 전기 자전거

 

 

 

4. 웅진도서관

공주 웅진도서관에서 <오십에 읽는 논어>를 빌렸다.

웅진도서관은 '무령왕릉과 왕릉원' 주차장 길 건너에 있다.

문예회관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걸었는데

이제 막 영산홍이 환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웅진도사관 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