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6일
웅진도서관 책 4권 빌린 것 가운데
四字論語 100選의 내용이다.
이 책의 저음이 아니라 맨 나중에 적힌 노어는 어떤 책인가를 먼저 읽는다
논어는
성인 공자의 언행을 기록해 놓은 최고의 고전이다.
공자께서 제자들이나 문인들에게 답하신 내용이나 서로 주고받은 말들을
당시 제자들이 기록해 두었다가 공자 사후에 이 말씀(語)들을 의논하여 모았기(論慕) 때문에
논어라고 불렀단다.
그럼 공자는 누구인가
공자(孔子)는 BC. 551~479)는
중국 춘추시대 말기에 활동한 대사상가이자 교육자로
유교의 이론을 집대성한 인물이다.
공자의 제자 10명
학덕이 뛰어나 논어에도 자주 언급되는 제자 공문십철로 불리는 사람을 다음과 같이 적었는데
안연, 민자건, 염백우, 중궁
자공, 재여
자로, 염구
자하, 자유 그리고 증삼
아무리 세어봐도 11명이다.
논어는 지금부터 2,500여 년 전의 일이라 오늘날과 어울리지 않는 것도 많지만
읽히는 이유는 논어의 내용이 주는 깊이와 감동 때문이다.
논어 가운데 감동과 교훈을 주는 이야기를
네 글자로 만들어서 사자논어라 한다.
논어 점체 20편을 세 분의 교수가 나누어 그 뜻을 음미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내용이다.
논어를 통해서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배려하고 더 많이 깊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切磋琢磨(절차탁마)의 길을 걷고 싶다.
논어는 내 삶의 지남철이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삶의 무게를 견뎌내게 해 준 책이 바로 논어이기 때문이다.
(이상 지은이 최영갑)
사자논어가 이 책에 꼭 100개가 실려 있다.
대부분이 원문 논어를 읽지 않은 사람으로서는 생소한 것이다.
그래도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내용도 더러 있는데 그리 많지 않다.
논어를 읽어야겠다.
학이시습~배우고 때때로 익힌다.
교언영색~말을 교묘하게 잘하고 얼굴빛을 잘 꾸민다.
사십불혹~마흔 살에는 의혹되지 않는다.
온고지신~옛 것을 익히고서 새로운 것을 안다.
기왕불구~이미 지나간 일은 허물하지 않는다.
문일지십~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
불치하문~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인자요산~어진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학이불염~학문을 싫어하지 않는다.
과유불급~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극기복례~자신의 사욕을 이겨 례로 돌아간다.
군군신신~임급이 임금답고 신하가 신하답다.
화이부동~조화롭고 맹목적으로 부화뇌동하지 않는다.
살신성인~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인을 이룬다.
책의 내용 중 63 政者正也(정자정야)에 대한 내용 중 그 일부를 옮겨 본다.
186쪽이다.
정치는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에게나 시킬 수 없는 중차대한 일이다.
공자는 정치를 분명 백성보다 위계가 높은 위정자들의 몫으로 정의하되
'자신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행해지고, 자신이 바르지 못하면 명령해도 따르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전제로 삼아야 함을 역설한다.
솔선수범은 위정자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 자격 요건이나 다름없었다.
197쪽
정치란사람을 위하는 일이고 보은의 봉사를 실천하는 직업이다.
길거리에서 선전용 노래를 부르며 90 도로 허리 숙여 인사하는 정치 후보자들을 보면 선거철이 됐구나를 실감한다,
요즘 시대에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라지만,
선거만 끝나면 당선된 위정자는 다시 그들만의 리그로 숨어버인다.....
정자정야(政者正也),
정치는 바로잡는 것이라는 공자의 가르침이 대한민국에 절실해 보인다.
사자논어, 책을 다시 빌려 보고 싶다.
옛날의 사례들을 요즘에 맞게 잘 해석해 놓아서
ㅇ즘 사람들이 일을 책이다.
'자료실 > 교육참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넝쿨 (0) | 2022.08.05 |
---|---|
너는 참, 같은 말을 해도 (0) | 2022.07.24 |
개망초 꽃의 아름다움 (0) | 2022.05.25 |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0) | 2022.05.09 |
생각 수업 (0) | 2022.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