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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참, 같은 말을 해도

ih2oo 2022. 7. 24. 06:59

2022년 7월 23일

 

요즈음 읽은 책 제목이다.

<너는 참, 같은 말을 해도>

오랜만에 좋은 책을 읽었다.

 

책은 다 좋은 것이지만, 여기서 좋다는 것은

내가 읽기 편한 내용이었다는 이야기다.

 

흔히들

"참, 너는 같은 말이라도 그렇게 하니?"

"어 다르고 아 다르다."

"말로서 천 냥 빚 갚는다."는 말을 한다.

 

사람은 혼자서 살지 못한다.

누구와 어울려 살려면 말이 필요하다.

같은 말을 해도 상대에게 기분 상하지 않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텐데

흔히 상대의 기분을 들쑤셔 놓는 말을 할 때가 있다.

 

날마다 만나는 사람과의 대화에서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은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그래서 좋은 책이라 했다.

 

친구로서 널 아끼니까 해주는 말,

말 잘하는 법 일대일 코칭이다. 

지은이는 임영균

자서로는 <기획의 신>, <보고서의 정석>, <기획서 잘 쓰는 법>, <업무의 신> 등이 있다.

 

웅진도서관에서 빌린 책

<너는 참, 같은 말을 해도>

읽어가면서 알고 싶은 것을 주로 적었고

때로는 나의 생각도 밝혔다.

 

5쪽, '응축해서'

손님들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응축해서 나에게 푼다.

응축(凝縮)~내용의 핵심이 어느 한곳에 집중되어 쌓여 있음.

 

91쪽, '커리어, 캐리어'

커리어(career)~어떤 분야에서 겪어 온 일이나 쌓아 온 경험

캐리어(carrier)~짐 싣는 기구

 

커피 네 잔을 테이크아웃하는데,

 "그거 커리어에 좀 담아주세요." 여기서 커리어가 아닌 캐리어가 맞는 표현이다.

 

커리어는 경력이고 캐리어는 짐 싣는 기구로 본다.

 

92쪽, '이모티콘, 이 티모콘'

이모티콘~그림말

이 티모콘~?

 

107쪽, '카타르시스'

"왠지 모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무의식적으로 억압받고 있는 감정, 갈등, 욕구 등의 수용적, 공감적인 환경에서

자유롭게 표출되는 것으로서 심적 긴장을 완화하는 방법

 

108쪽,

"말을 잘하는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하는 사람이다."

 

11쪽, '자존심에 스크래치'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난 거지."

스크래치(scratch)~크레파스나 유화 물감 따위를 색칠한 위에 다른 색을 덧칠한 다음

송곳, 칼 따위로 긁어서  바탕색이 나타나게 하는 기법.

자존심이 뿜 뿜 할 때는 자기가 잘난 줄 알고 살다가

그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날 때야

스스로의 부족했던 부분들을 돌이켜 생각해보게 됩니다.

교만하기 이를 때가 없죠... https://blog.naver.com/peacemakerhp/222202371675

 

누군가의 말에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날 때가 성장의 시작점입니다

저는 자존심이 아주 강한 사람입니다. 안그런척 쿨한척을 잘하지만요. 그래서 스스로 부족하다는 걸 인정하...

blog.naver.com

 

120쪽, '다시 한번 세게 죽빵을 날리고 싶다.'

죽빵~주먹을 죽 뻗어 빵 친다는 뜻.  주먹으로 치는 행위

 

풋 인 도어 테크닉(Food in door technikue)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문간에 발 들여놓기' 기술이다.

 

124쪽, '추나요법'

"제가 침도 놔 드리고 추나요법도 해드릴게요."

추나요법은 한의원에서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의 일부분을 이용하거나
보조 기구를 이용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
밀 추(推)와 잡을 나(拿)
 
140쪽, '앵커링 이펙트(Anchoring effect) '
우리말로 하면 '닻 내리기 효과'
처음에 들은 정보가 기준점이 되어 그것을 기준으로 다음 정보를 해석하는 현상을 말한다.
명품 매장에서 수천 만원 짜리 비싼 옷을 가장 잘보이게 진열하여
그걸 보고 다른 곳의 몇 백만원짜리를 진열하여 상대적으로 싸다는 느낌이 가도록 하는방법 등디ㅏ.
 
142쪽, '콜라보레이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공동 작업
 
158쪽, '답정너'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라는 뜻으로,
주로 자신이 듣고 싶은 대답을 미리 정하여 놓고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여 자신이 원하는 답을 하게 하는 사람. 또는 그런 행위.
 
167쪽, '왜냐하면'
설득의 말이자, 배려의 말인 '왜냐하면'이 더욱 많이 활용되기 바란다.
왜냐하면,
자신의 요구만 전달하기보다 그 이유까지 전달하는 방식이
훨씬 더 원활한 소통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177쪽, '이면주차'
"왜 이면주차를 해서 남의 차를 가로막아"
이면주차~주차라인에 정상주차된 차들 앞으로 가로주차를 하는 경우
 
179쪽, '의문형, 청유형'
"옷을 바꿔 주시겠어요?"
"디자인 좀 수정해주시겟어요?"
"이제 공부 좀 하겠니?"
 
189쪽, '뻘쭘'
"괜히 뻘쭘했는지 나를 보고 이렇게 말한다."
뻘쭘~어색하고 민망하다.

203쪽, '쿠션어'

"저기 실례합니다만, "

"잠시 말 좀 묻겠습니다."

시그널 역할을 하는 이런 말을 '쿠션어'하고 한다,

 

216쪽, '빙의'

나는 '찍사'로 빙의해서 사진을 찍는다.

찍사~사진사

빙의(憑依)~다른 것에 몸이나 마음을 기대다.

 

217쪽, "야, 사진은 내가 찍었는데, 웬 카메라 칭찬?"

찍은 사진을 정리해 단톡방에 올리니 이런저런 감상평 가운데

친구 나름의 칭찬

"야 카메라 죽이네, 얼마 짜리냐?

"야, 사진은 내가 찍었는데 웬 카메라 칭찬이냐?"

칭찬은 사물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해야 한다.

 

218쪽,

칭찬은 막연하게 하지 말고, 구체적인 행동이나 특징을 짚어서 하는 것이 좋다.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았어요.", 

"맛있었어요." 보다

"오늘 스테이크 굽기가 딱 좋아서, 고기가 어디로 넘어가는지 몰랐어요."

"오늘 직원분이 요리 설명을 너무 재미있게 해 주셔서 아주 즐겁게 먹었어요."

책 <호텔 VIP에게는 특별함이 있다>에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칭찬 한마디도 구체[적으로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고.

 

223쪽, '리미티드 에디션'

한정 판매, 리미티드 에디션 등 사람들은 희소한 것에 열광한다.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수량을 제한하여 판매하는 상품

희소화한 것에는 특별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칭찬의 기술 세 가지

1. 상대방이 특별하게 보이도록 하는 말을 섞는다. 의례적인 말 보다 더욱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주는 칭찬을 한다.

2. 결과가 아닌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3. 존재 자체에 대한 칭찬을 한다.

222쪽부터 227쪽까지 칭찬에 대한 애용을 여러 번 읽었다.

 

사람들, 특히 선생님 중에 아이들한테 설명해 주고 

"알았지?" 묻는다면?

 

책 뒤쪽에

"내 말, 잘 알아들었어?"

"이해했어?" 보다

 

"내가 제대로 설명한 거니?"

"내가 잘 알아듣게 설명한 거니?"

라고 썼다.

 

이 책 처음부터 끝까지

감명 깊게 일은 책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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